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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성장동력산업 '항체신약' 홍콩 투자 연구센터 DMC 유치

서울시, 신성장동력산업 '항체신약' 홍콩 투자 연구센터 DMC 유치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8.12.26 15:01
  • 수정 2018.12.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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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유치전 끝에 항체신약 후보물질 R&D센터 ‘㈜에이바이오텍’ 유치결정, 업무협약

▲ 서울특별시

[서울시정일보] 서울시가 홍콩 소재 토모이케 인더스트리얼사가 투자하는 항체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센터 '㈜에이바이오텍'을 DMC 산학협력연구센터에 유치했다. 항체의약품 분야는 국내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꼽힌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12.6%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는 아직 초기 단계다.

서울시는 토모이케 인더스트리얼사가 국내에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한다는 계획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접수된 후 DMC를 최적의 유치 대상지로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전을 펼쳐 지난 1월 유치를 확정짓고 4월에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서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7일 ㈜에이바이오텍을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 고시한다. 지난 2017년 전 세계 로봇수술 1위 기업 인튜이티브서지컬에 이어 두 번째다.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은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업 분야에 외국인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2011년 도입된 제도다. 앞서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제92회 외국인투자위원회에서 ㈜에이바이오텍을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시는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에이바이오텍에 대한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추진했다. 시는 지식서비스업, 글로벌 기업의 R&D센터 같이 투자 대비 산업 파급효과가 큰 서비스 업종을 서울에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투자지역을 지정·고시를 해오고 있다.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 인센티브로 임대료의 50% 범위 내에서 5년 간 지원 대상이 된다.

시는 ㈜에이바이오텍 유치를 계기로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협업해 글로벌 기업의 R&D센터,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 분야, 신성장동력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이바이오텍은 모회사인 토모이케사가 340만 불을 투자해 설립한 항체신약 후보물질 관련 R&D센터다. 20여 명을 채용해 국내의 척박한 항체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정도영 ㈜에이바이오텍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정부와 서울시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에 대한 지원을 바탕으로, 일본으로부터 이전받은 선진화된 항체 원천기술과 특허를 활용해 국내외 바이오연구소 및 제약회사와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항체의약품 관련 바이오제약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항체신약을 개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그동안 서울시는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작년 1호 지정에 이어 올해도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을 추가 지정해 국내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신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주요 산업클러스터에 유망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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