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식물의 날, Fascination of Plant Day(FoPD)’는 유럽식물과학협회(EPSO)가 제안해 2012년부터 진행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매년 5월 18일을 ‘국제식물의 날'로 지정하고 세계 각국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국제 식물의 날은 인간이 다양하게 활용하고 여러 분야에서 혜택을 받는 식물자원의 중요성을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나아가 다양한 식물과학연구 분야의 지식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2013년 행사는 ‘봄꽃의 유혹 - 시민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야생화 관찰’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우리 주변 자생식물의 다양성과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고양 일산호수공원, 과천 청계산과 인천 청량산, 영종도 등에서 식물 전문가와 함께 행사장을 둘러보며 내 주변지역의 봄꽃 식물에 대한 설명을 듣는 야생화 관찰 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용인 한택식물원, 태안 천리포수목원, 포천 평강식물원 등에서는 봄꽃 전시회와 식물을 주제로 다과와 함께 열린 토론회가 진행되는 식물사이언스 카페 운영, 생태교육 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올해 ‘국제식물의날’은 석가탄신일에 이은 황금연휴와 맞물려 특별히 17일부터 19일까지를 행사기간으로 정했다.”며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이 참여해 식물의 다양함과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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