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정확한 것은 당시의 기록을 찾아봐야겠지만, 대충 생각하면 얼추 10년은 됐을 아주 오래전의 일이다. 개인의 신상에 관한 일이라서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불행한 전복사고의 후유증으로 시달리던 고통스러운 세월을 헤매다, 촌놈이 생전 처음 말로만 듣고 살던, 저 유명한 서울 아산병원까지 찾아가게 되었다.아산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담당 박사를 만나 시술을 결정하고 시술을 받고 사후 관리를 받은 과정을 한마디로 비유하면, 호남 최고라는 병원이 여관이라면, 환자를 대하는 아산병원의 모든 시스템은 최고급
[서울시정일보 한채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11조7,000억 원이 17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올해 당초 계획한 3조원에서 6조원으로 늘리는 등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았다.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시도 지역화폐 예산을 당초 300억 원에서 700억 원을 늘린 1,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는데, 이는 정부가 코로나 대응을 위해 지역화폐 지원 규모를 증액시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창밖 어두운 밤 강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는 저 새는헤일 수 없는 그 수많은 밤들을어찌 보내며 살아냈을까.천년을 돌아오는그리운 이가 오시는 내일을 기다리고 있는지금 이 밤이 참 길기만 하다.그리운 이가 오시기를 기다리며 보낸 지나간 천년보다그리운 이가 오시는 내일을 기다리고 있는지금 이 밤이 참 더디고 영겁의 시간처럼 길기만 하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전래 속담에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라는 말이 있는데, 이런저런 구구한 해석이 필요 없이, 말 그대로 죽은 자식 불알을 만져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이 우주에서 인간이 가지는 가장 애통할 슬픔이 사랑하는 자식이 눈앞에서 죽는 일이고, 그 주검을 지켜보고 있는 부모의 심정지만,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짓이 바로 죽은 자식의 불알 만지기다.달리 말하면 이는 만사는 다 그 필요한 때가 있는 것이라, 살려야 할 기회와 때를 놓치고 일이 어그러져버리면, 제아무리 귀한 자식이라
[서울시정일보] 백군기 용인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페이스북을 통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방침을 이같이 밝혔다.앞서 백 시장은 지난 2월 28일 페이스북 브리핑에서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 데 이어 3월4일 브리핑에선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부터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20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몇 번의 글을 통해서 밝혔듯이, 나는 오래전 전복사고로 인하여, 지금까지 21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통증과 그닥 어려울 것 없는 간단하지만 수시로 반복되는 고통스러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연유로, 이제껏 그러려니 하고, 나름 달통했다는 심법(心法)으로 버티며 살아오고 있다.그러나 이따금 견딜 수 없는 육신의 통증은 마음의 고통이 되어 나를 괴롭게 하는데, 으레 그럴 때면 육신의 통증과 마음의 고통 자체를 평상심으로 감내하려고 노력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는 것이라, 그럴 때면 언제고 찾아가는 것이 화순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기나긴 인류 역사를 상고하여 보면, 예나 지금이나 사사로운 가정이나 기업은 물론 공적인 목적을 가진 집단이나 국가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은 불행한 재앙을 당하면 형언할 수 없는 두려움과 공포로, 말세적 패닉현상을 겪는데.......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은 두려움과 공포로 인한 공황상태가 극에 이르면, 재앙으로 재앙을 극복하려는 시도를 하고, 그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가 사제들이나 무당들이 희생양들을 찾아 굿판을 벌이는 등, 재앙을 물리치는 의식을 통해서, 다시 사는 길을 모색하여 나갔고, 인류사회는 그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뉴스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충북 청주의 질본을 사전 예고 없이 방문하여 격려의 치사를 하는 가운데 “전면 입국 금지라는 극단적 선택을 않고도 바이러스를 막아내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하는데, 말인즉슨 맞는 말이지만,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이건 아니다.직설로 표현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잊은 게 있는데, 최소한 중국 공산당이 폐렴의 발원지인 우한을 전면 봉쇄했을 때만이라도, 중국과의 바다와 하늘 길을 차단 전면 입국 금지라는 극단적 선택
[서울시정일보] 구리시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안승남 구리시장은 11일 세계보건기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선언으로 더욱 엄중한 상황에 놓이게 됨에 따라 장기화에 대비한 시민들의 면역력 향상을 위해 체육활동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건강생활수칙 준수를 간곡히 당부했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대응 시민예방수칙 홍보와 더불어 시민들의 생활반경이 점점 좁아짐에 따라 자칫 면역력 저하에 따른 감염증 우려를 선제적 예방조치로 건강증진 보건사업을 더욱 활성
[서울시정일보]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일일 DJ로 나서 ‘잠시 멈춤’을 이야기 했다.지난 11일 오전 성북구 사내방송 ‘청렴방송’의 일일 DJ로 나선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먼저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24시간 비상근무중인 1,500 성북구 직원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아울러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 대책본부 구성 후 지역 내 감염증 확산을 저지하고 감염증 극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직원의 피로와 건강에 대한 염려도 전했다.이 구청장은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종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젊어서 뒷산으로 땔나무를 하러 갔다가바위 위에 서서 오줌을 싸면그 소리 산을 울리고기세는 산 계곡 폭포처럼 쏟아져 내렸었다.그런데 오늘 강변에서 봄나물 한줌을 캐다마려운 오줌을 싸는데때마침 몰아치는 거센 바람에맥없이 날려버리는 오줌이 바지에 묻어버렸다.휘몰아치는바람이 거세다 한들그래봤자봄날의 봄바람인데봄바람에 힘없이 날려버리는 내 오줌을 보면서나도 모르게 내뱉은 한마디는아 어느새 내가 이만큼기운 빠진 늙은이가 돼버렸다는 탄식이었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내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오래전 방송에서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다”는 어떤 광고를 본 것 같은데, 지금 이 봄날의 난리통속이 딱 맞는 것 같다.과거 2002년 11월 중국에서 발병 전 세계로 확산되어 인류를 긴장시키며 커다란 피해를 남겼던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스나, 2012년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출현 2015년 5월 국내에 유입되어 온 나라가 한바탕 난리를 치른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메르스보다, 중국의 우한에서 발생 지금 역대 그 어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움트는 꽃봉오리가 피어서 만개하고, 만개한 꽃은 시들어지는 때가 있듯, 생(生)하는 것은 성(盛)하고 성하는 것은 반드시 쇠(衰)하는 것이 만물의 이치이니, 다투어 피는 꽃들이 한창인, 이 봄날을 삭막하게 만들어버린, 두려움과 공포로 몰아치고 있는, 듣도 보도 못한 지금 이 역병의 재앙도, 언젠가는 끝나는 때가 있을 것이다.그저 바라기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창궐하는 이 역병의 재앙에, 더는 사업이 망해 길거리에 나앉는 사람이 없고, 죽어 저승으로 떠나는 이가 없이, 이제 그만 지천으로 피는 꽃들을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동서고금의 역사를 보면, 나라가 환란을 당하면 임금은 제 목숨이 달린 왕권을 지키기에 혈안일 뿐이고, 힘없는 백성들은 처자식들이 죽고 사는 일들을 걱정하며 피눈물을 쏟았는데......지금 온 나라에 창궐하고 있는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는 대통령 문재인을 보면, 국민들이 어찌되든 자신의 실정을 전가하는 면피의 구실을 찾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제물을 찾는 일에만 혈안이라는 생각이다.온 나라 국민들이 코로나19에 걸려 자신이 죽어야 하는 두려움보다, 당장 사랑하는 가족들이 먹고 살아야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세상은 창궐하는 역병으로죽네 사네 난리가 났는데,그러든가 말든가 강변 동백꽃은 붉게 피고강촌마을 늙은 농부는 밭을 간다. 통합과 화합의 강 섬진강에서
[서울시정일보] 정장선 평택시장이 4일 시장 집무실에 ‘착한 임대인’을 초청해 감사장을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초청된 ‘착한 임대인’은 소사벌로데오1103의 강정권 대표이사로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임차인들이 어려움을 겪자 본인 소유의 건물 50여개 점포에 대해 이달 임대료 20~50% 인하를 결정했다.강정권 대표가 인하해 준 임대료는 약 1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는 임차인 중 꽃집을 운영하는 김 모씨도 함께 했으며 임차인들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했다.평소에도
[서울시정일보 나승택 기자] 대한민국의 위대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헌신의 쌍둥이 딸들이 탄생했다.국군간호사관학교 신나은 육군소위(24)가 3일 열린 제60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수석 졸업하며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신나은 소위는 한국유통개발협회 회장 신광수 경희대 교수의 쌍둥이 자녀로 2016년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준장 정의숙)에 수석 입학하였다. 함께 입학한 쌍둥이 자매인 신나미 육군소위(24)도 졸업명예메달을 수여하며 임관했다.쌍둥이 소위 모두 태권도공인3단인 특급체력과 더불어 사관학교 댄스와 노래동아리 리더로 활동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오늘자 뉴스를 검색하여 보면, 고 밝혔는데........거두절미하고 며칠 전 “우한 폐렴 전투사령관 정세균 총리에게 보내는 글”에서 밝혔듯이, 달구벌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야전사령관으로 전권을 가지고, 전국 시도를 실시간으로 총괄하여 속전속결하는 팀, 컨트롤타워를 현장에 만들기를 바라
[서울시정일보] 더불어민주당 핵심 5인이 마포의 한 식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걱정(탄핵 대책회의)하는 5인의 소리를 중앙일보 기자가 취재해 보도를 했었다. 그만큼 민주당은 국민의 원성을 알고는 있다고 봐야하겠다.작금의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사회, 안보, 외교,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文 공약대로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로. 혼돈의 폭풍속으로 들어와 있는 현실이다.지난 28일 文 대통령은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통합당 대표, 유성엽 민생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여야 4당 대표와 회동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오늘 발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천명을 넘었고, 이 상태라면 자고나면 4천명은 쉽게 넘을 것으로 예측되는 참담한 상황이다.문제는 당장 부족한 병실을 해결하는 일인데, 정부 발표를 보면 총 3천150명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1천557명이라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지만, 동시에 절대 부족한 병실을 가장 빨리 손쉽게 해결하는 방안이 뭔지를 말해주고 있다.그것은 대구는 물론 전국에 산재한 신천지 건물들을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수용하는 임시 병실로 만드는 것이다.어차피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