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엉클어진 실타래를 잘 풀어 바늘에 다시 꿰어 쓰고, 낡고 헤진 옷을 멋지게 수선하는 일은, 전문가인 침모가 가장 적격이고 잘해내듯, 무슨 일이든 일이 꼬일 대로 꼬여버렸을 때는, 그 일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를 내세워 풀어가는 것이, 가장 지혜롭고 합리적이며, 이것이 세상을 사는 기본이고 상식인 것인데.......잘하기도 어렵지만 잘해야 본전인 차기 통일부 장관이라는 독이든 성배의 술을 누가 마실 것인지 궁금했었는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통일부 장관으로 유력 검토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누가 누구를 잘못 길들인 것일까?누가 누구에게 잘못 길들여진 것일까?작금 강대 강으로 한바탕 해볼 테면 해보자는 식으로, 기세와 기세로 맞서고 있는 남과 북의 상황을 보면서, 누가 누구를 잘못 길들이고 잘못 길들여졌는지를 생각하면, 씁쓸하기만 하다.북한 김정은 정권의 관점에서 보면, 언제나 저자세로 임하며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바라는 대로 다 해주겠다며, 처음부터 대화를 간청하고 있는 남한의 문재인 정권을 만만한 호구로 보았다가, 막상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지도 못하고 쌍코피만 나고 있는 꼴이니,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빈 깡통이 요란한 소리를 내는 것처럼, 6.25 전쟁 70년인 호국의 달 유월, 안팎으로 위기에 내몰린 북한의 김정은과 김여정 두 남매가 백두혈통의 치세를 지켜내기 위해, 기획 벌이고 있는 퍼포먼스가 거친 말 폭탄만큼이나 참 요란하다.북한 군부가 16일 오후 2시 49분 개성공단 내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 “머지않아 쓸모없는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는 김여정의 말을 곧바로 실현시킨 뉴스를 보면서,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서울시정일보 고정화 기자] 안성시는 지리적으로 경기도의 최남단에 위치하며 이천시 평택시 용인시가 인접한 도시이다.1914년 안성 양성 죽산의 3개 군이 합해서 안성시의 출발이며 1998년 안성시로 승격해서 현재 인구 19만 1천 명에 이른다.이번호에는 본지 인물 포커스로 안성시의회 신원주 의장을 만나본다의회의 슬로건은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로 바른 시정이 되도록 시민의 마음을 담고 있다.특히 시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데에 의정의 역점있다.시민과의 소통. 희망찬 미래. 시민의 행복 추구를 향한 의정활동을 알수 있었다.■ 제7대
[서울시정일보] 전 세계적으로 기후재앙으로 지진 화산분화가 태평양 불의 고리를 중심으로 빅 원을 나타내고 있다.인간의 과학이 발전해도 하늘이, 땅이 하는 일은 아직은 모른다.대한민국의 동이족의 형제인 인디언 호피족의 2012년의 종말에 새로운 주기의 마야 시간이 학자들에 의해 수정(계산 착오)으로 2020년이라는 설도 또 나왔다.하지만 호모사피엔스의 한 인간으로 태어나 보니 지구 행성은 2020년 경자년의 주기를 맞이하고 격변으로 멈출 수 없는 시한부 삶인 거는 알겠다.최근의 인도네시아 일본 칠레 러시아에서 발생하는 강진 화산의 동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자칭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의 팬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 이대로 대세론을 유지하여, 임인년(壬寅年 2022년) 봄날 호랑이 등에 타고 꽃들이 만발하는 백악산(白岳山) 푸른 숲으로(청와대) 들 수 있느냐고 묻기에, 이른바 대세론에 안주하여 떨어지는 가랑잎조차도 조심하고 있는 이낙연의 행보가, 지금 국민들의 눈에 어떻게 비치고 있을 것 같으냐고 되물었다.이낙연이 이른바 문빠들 대깨문들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는 것은 알겠는데, 그게 자기 철학으로 비전을 제시하고 믿음을 줘야할 정치인의
[서울시정일보] 염태영 수원시장이 9일 코로나19 극복과 조기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우리나라 외교부가 시작한 ‘스테이 스트롱’은 코로나19 대응에 전 세계 연대와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글로벌 릴레이 캠페인이다.염태영 시장은 ‘Stay Strong, Suwon is with you’라는 문구가 적힌 손 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했다.손팻말에는 기도하는 두 손 위에 거품이 있는 그림이 있는데, 이는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해 코로나19를 이겨내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며칠 전 발표된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문(4일) 한마디에 정치권을 비롯한 남한사회가 요란하다.남한이나 북한이나 주고받고 있는 행태들을 보면, 늘 그렇고 그런 것으로 특별할 건 없지만, 촌부가 실망한 것은 마치 존엄한 여왕의 하명을 받들 듯이, 갖은 호들갑을 떨며 반응하고 있는, 간도 쓸개도 없는 그야말로 줏대 없는 정부 당국이다.툭하면 호박이 굴러 떨어지는 소리라고, 징을 두들기는 소리가 요란한 걸 보면, 옆집의 선무당이 또 굿을 하나보다, 그러려니 그런가보다 하고 못 들은 척 넘어가면
[서울시정일보] 서울 도봉구는 지난 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기초지방정부 기후위기비상선언 선포식’에 참석해 기후위기에 대응한 지방정부협의회의 협력과 다짐을 선언했다.이번 선포식은 2021년 신기후체제 시행을 앞두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하는 국제상황에서 기초지방정부가 선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r
[서울시정일보] 지금은 통합의 시간으로 가는 지금 동이족 대한의 자유대한민국이다 동이족!1만2천여의 년의 장구한 세월에인권과 헌법의 준수에서자유로운 인권에 영원에 흐르는 율려의 아리랑의 합창으로 지켜온 자유대한민국이다우리는 너와 나를 넘어 우리로 빛났던 天民의 白의 민족이다.유구한 국민의 행복이 꽃피던 희로애락의 아리랑 민족이다.근대사에 1차 2차 세계대전의 전쟁의 비참과 참혹함.그 역사의 강 위에서 일본의 제국주의 36년의 치욕과 6.25 전쟁에서 피의 자유의 노래에서 죽음으로 지켜온 정의로운 대한민국. 그리고 자유를 지키며 국민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촌부인 나는 전문적인 사진작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에 관한 깊은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내가 나름 터득한 사진은 크게 두 가지다.처음부터 이렇게 저렇게 기획하여 촬영하는 인위적인 사진이 있고, 또 하나는 번갯불보다 빠른 찰나의 느낌을 순간의 마음에 담아내는 사진이 있는데, 촌부가 즐기는 것은 후자로 찰나의 느낌을 그대로 마음에 담아내는 가장 자연적인 자연의 모습들이 대부분이다.그러다 보니, 날마다 바라보는 창문 밖 풍경들이 보고 느끼는 순간마다 다르고, 창가에 앉아있거나 길을 걸을 때는 물론
[서울시정일보] 서울 도봉구는 지난 1일 성북구청 미래기획실에서 열린 한국인권도시협의회 정기 총회에서 이동진 구청장이 한국인권도시협의회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한국인권도시협의회’는 인권보호증진을 위한 정책교류 및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간의 인권협의기구이다.2017년 25개 회원도시로 출범해 2020년 현재 22개의 지방자체단체가 인권도시 구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앞으로 2년간 한국인권도시협의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회장을 선출했으며 지자체간 인권행정 사례 공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사람이 살아가는 일상에서, 친소를 떠나 사소한 언쟁은 흔한 일들이지만, 사소한 언쟁을 넘어 크고 작은 다툼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절대로 해서는 안 될 금기어가 있는데, 바로 “호로새끼”와 “화냥년”이라는 욕설이다.전라도 산골마을에서 자랐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근원이 조선의 임금 인조가 청나라에 무릎을 꿇고 항복한 병자호란(1636년 12월) 당시 포로로 끌려갔다 돌아온 수많은 여인들과, 그들이 낳은 자식들을 칭하는, 이 “호로새끼&
[서울시정일보] 28일 오전,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장안동에 위치한 장애인단기거주시설 ‘하늘꿈터’를 찾아 생선 통조림, 통조림 햄, 참기름, 식용유, 칫솔 등 80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유 구청장은 정부에서 지급받은 본인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직접 기부물품을 마련했다.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그렇게 구매한 물품을 장애인복지시설에 기부함으로써 지역의 취약계층도 동시에 살핀 것이다.동대문구정을 이끄는 구청장으로서 늘 지역과 주민만을 생각하는 유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참 슬픈 일이다, 그 옛날 일본의 군인들은 어린 소녀들을 끌고 가서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육신을 무참히 짓밟아버렸고, 오늘 한국의 정의기억연대는 늙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늙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멍든 영혼마저 무참히 짓밟아버렸으니 하는 말이다.맞다. 남아있는 거라곤, 영원히 치유될 수 없는 아픈 기억뿐인 늙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영혼마저 잔인하게 짓밟아버린 것이 바로 정의를 외치는 저들이다. 참말로 끔찍하고 무서운 인간들이다. 어린 소녀들을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전쟁터로 끌고 가서 육신을 무
[서울시정일보] 윤화섭 안산시장이 200억원이 넘는 국비를 단일 사업비로 따내는 성과를 냈다.전임 시절 계획에도 없던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을 확정시키면서 여기에 투입되는 국비 208억원을 내년부터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정부로부터 받아낸 것이다.시는 해양수산부가 ‘화합으로 순환하다’는 테마로 조성되는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비 반영을 위해 기본계획 등을 제출할 것을 통보해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내년부터 실시설계용역 등을 위한 국비를 투입하기 위한 조치로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
[서울시정일보] 임병택 시흥시장은 26일 농협 시흥시지부와 함께 모내기철을 맞은 호조벌 영농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 격려와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를 개최한 장소는 우렁이 농법을 통해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쌀은 우리 미래세대에 급식으로 활용한다.이날 임 시장은 모내기를 한 후 논우렁이를 방사하며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했다.이후에는 농업인 단체협의회, 호조벌 가꾸기 시민위원회, 친환경 시흥쌀 생산농가, 농협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의 애로사항 및 호조벌 가치공유화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전남 구례군 광의면 지리산 천은사(泉隱寺) 법당인 극락보전 좌측 서편에 주지스님의 거처인 밝은 달이 깃드는 집이라는 명월요(明月寮)가 있고 드나드는 대문의 이름을 행지문(行知門)이라 하였는데, 과연 행지문(行知門)의 의미가 무엇일까?(사진 참조)알기 쉽게 행지문(行知門)은 우리들이 흔히 아는 언행일치(言行一致) 지행합일(知行合一)과 같은 것으로, 지행문(知行門)이라 하면 충분한 것을, 굳이 뒤집어 행지문(行知門)이라 한 의미가 뭐냐는 것이다.지난 봄날 찾아온 이를 안내하여 지리산 천은사를 방문했을 때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촌부의 자작한 호(號)가 바람을 먹고 구름을 토한다는 음풍토운(飮風吐雲)이고, 젊어서부터 즐겨 인용하는 글귀가, 태어남은 한 조각의 구름이 일어나는 것이고, 죽는다는 것은 한 조각의 구름이 사라지는 것이라는, 생야일편부운기(生也一片浮雲起) 사야일편부운멸(死也一片浮雲滅)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남들보다는 하늘의 구름과 친숙한 일상이다.그렇다고 매양 하늘만을 쳐다보며 산다거나, 자의적인 이미지를 찾으려고 애써 집착하는 것도 아닌데, 가끔 올려다보는 하늘에 또는 문득 보이는 하늘에, 나를 혹하게 하는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해질 무렵, 지역사회를 위한 참다운 사회운동을 펼치겠다며, 첫걸음을 시작하고 있는 젊은 후배와 세간의 화제인 윤미향을 두고, 이런저런 일들을 이야기하다, 나름 지조를 지키겠다고 애쓰며 한평생을 살아온 촌부에게,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일이 무엇이었느냐고 묻기에,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내가 나를 지키는 일이 가장 힘들고 어려웠다.” 말하고, 다음의 내 경험을 이야기하여 주었다.이미 오래전에 지나간 일이지만, 사람에 관한 일이라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있어, 정확한 년도와 날짜를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