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창문 밖 강 건너 청산은 종일 운무가 가득하고바라보는 내 마음은 종일 그리움이 가득이다.지난날 창가에서 함께 꽃을 보던 이는 이 마음을 알까한 송이 꽃이 진 하늘에 종일 무심한 운무만 가득이다.
[서울시정일보 박명성 기자] 유대민족이 舊約(구약)을 가졌던 것처럼 상고시대에 우리 한민족도 고유한 經典(경전)을 가지고 있었다.세계최고(最古)의 역사를 가진 자랑스러운 단일 민족인 우리민족의 정신적 뿌리인 삼대경전은 天符經(천부경)과, 三一神誥(삼일신고), 고구려의 재상 을파소가 쓴 참전계경(讖佺戒經) 세 가지다.그 중 천부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최고(最古)의 경전일 뿐 아니라 儒佛仙(유불선)과 陰陽五行(음양오행), 그리고 周易(주역)이 모두 여기에서 비롯되었으므로 우리 민족만의 경전일 뿐 아니라 전체동양의 경전이며, 세계인의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하늘이 주는 기회는, 땅이 가지는 지리적인 조건의 이로움만 못하고, 땅이 주는 지리적인 조건의 이로움은 사람이 서로 화합하는 것만 못하다는 맹자(孟子)의 “천시불여지리(天時不如地理) 지리불여인화(地理不如人和)”는 전통적인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도(道)의 정치를 말한 것으로, 사람이 사람을 위한 바른 정치를 말함이다.이 말의 의미는, 제아무리 천시(天時) 하늘이 돕고, 지리(地理) 땅의 조건이 좋아도, 인화(人和) 사람이 서로 화합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개인이든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거두절미하고, 여당인 민주당에서 윤석열의 장모와 부인의 일들을 두고 온갖 소리로 쪽팔린다한들 허접스럽다한들 문재인이 임명한 장관들과 여러 수많은 임명직들과 민주당의원들만 할 것인가?무엇보다도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후보들은 어떠한가? 특히 최종 경선에 나선 6인 가운데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은 온전한가? 이들이야말로 끊임없이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위선자들이고, 그 자체로 가장 지저분하고 부적격한 이른바 똥 묻은 개들이 아닌가?지금 민주당이 온갖 스피커로 윤석열이 어떻고 최재형이 어떻다며 제아무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아쉽지만 뭐 대충 그럴 것이라고 예측했던 것보다 조금은 미진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부디 살아남으라는 것이다.국가를 경영해도 좋을 경륜은 이미 갖추었고, 여기에다 살아온 인생의 행적과 인품을 더하면, 지금 대권 도전에 나선 여야 후보들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것은 물론 대통령이 되었을 경우 따르는 국가의 체면과 국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이상적인 인물이라는 것이 촌부가 듣고 있는 민심이고 동의하는 생각이다.그런데 의문은 과연 국민의힘이라는 썩은 시체와 피 냄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해 저문 하늘을 물들이는 저 아름다운 노을빛은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문득 바라본 하늘에 홀연히 아름다운 빛으로 와서서둘러 사라지는 저녁노을이 참 허망하기만 하다.
[서울시정일보] 서울시 동북권 패션·봉제산업 발전협의회 5대 회장으로 연임 선출된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앞으로도 협의회는 서울시, 외부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소통해 봉제업체들의 열망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자치구 패션·봉제산업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1500여개의 패션봉제업체가 집적된 봉제산업의 중심지 성북구. 그래서인지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서울시 패션봉제 산업과 관련 정책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인다.이 구청장은 발전協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만화와 같은 상상이지만, 만약 사람이 사람을 향해 마음으로 생각하는 생각들마다 형체가 있고 색깔이 있고 무게가 있다면, 그리고 그것들이 동시에 자신과 상대방의 눈에 보이고 체감할 수 있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인간만이 가지는 궁극적인 최고의 가치라는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는 생각은 어떻게 생겼으며 무슨 색이고 그 무게는 얼마나 될까?만약 세상 그 어떤 것에도 비할 수 없는 뜨거운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이 서로를 생각하는 그 마음의 생각은 형체도 색깔도 무게도 똑같을까?만일 멀리 떨어져서 서로 그리워하는
[서울시정일보]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이 12일 이신남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을 만나 특례권한 확보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백 시장은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 양승환 고양시 평화미래정책관, 권찬호 수원시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해 이신남 자치발전비서관과 면담을 갖고 건의문을 전달했다.건의문에는 특례시 현실을 반영한 기본재산액 고시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제2차 지방일괄이양법 대도시 특례사무 정상심의 및 반영 인구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조직 권한 부여 등에 대한 정부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는 내
[서울시정일보]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이 민선7기 4차년도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지난 9일 제161차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가 영상회의로 개최됐다.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자치구 간 공동 현안을 협의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며 중앙정부·서울시 등에 회의결정 사항을 건의하기 위해 운영되는 행정협의체다.이성 구청장은 협의회 사무총장으로 박성수 송파구청장을 지명하고 내년 6월 30일까지 협의회를 대표해 회의를 이끌어간다.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으로도 활동한다.이성 구청장은 “25명의 구청장들과 협력해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섬진강이 남해로 드는 하구 하동의 재첩이 유명한 것은 강물이 오염되지 않고 맑은 물이 늘 쉼 없이 흐르고 흘러 재첩이 살아야 하는 최적의 환경 조건인 청정한 모래를 유지 때문이다.대한민국 모든 강들의 실태를 보면 이미 오래전 자연정화의 기능을 상실하고 각종 오폐수로 오염돼버렸는데, 유독 섬진강만 맑은 물을 유지하며 바다로 드는 이유는.....중상류에서 쏟아져 나오는 각종 오폐수로 오염돼버린 섬진강 강물이 바다로 들기 전 한반도 남부 중심에 있는 지리산과 백운산을 동서로 두고 그 사이를 지나오는데, (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천지사방을 분간하기 어려운 짙은 안개 속에서는언제나 훤히 보이던 산도 보이지 않고강도 보이지 않고 가야 할 길도 보이지 않는다.그래서 사람들은 스스로 두려움에 당황하며가야 할 길을 잃어버리고 헤맨다.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지척이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 속에서가야 할 길이 보이지 않아도,자신이 서 있는 발밑에 길이 있음을 알고그 길을 따라간다.그래서 옛 사람이 이르기를누구나 자신의 발밑에 길이 있으니눈앞의 길이 보이지 않을 때는자신이 서 있는 발밑을 보라 한 것이다.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며칠 전 지인으로부터 윤석열이 보여주고 있는 행보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윤석열이 난관을 헤치고 대권에서 승리하는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촌부가 해준 대답은 간단하다.지금 정치인이 된 윤석열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필요한 정답만을 찾아 쓰는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공부 방법과, 범죄를 추궁하는 검사의 직업적 습성에서 탈피하여, 시대와 국민들이 원하는 답을 찾는 좋은 정치인의 모습을 갖추는 것으로 아주 손쉬운 일이지만, 문제는 이 쉬운걸 알려준다 하여도 윤석열은 알아듣지도 못할뿐더러,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벌써 며칠 째인가날마다 바라보는 창문 밖 신령한 국사봉은 여전하고전설을 간직한 아름다운 성모는 그 모습 변함이 없는데칠월 장맛비가 몰아오는 심란한 비구름만 오락가락이다.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고, 대권에 도전하고 있는 유승민이 대통령이 되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하자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이 장단을 맞추었는데, 참 한심한 속물들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유승민이야 진즉에 그 정도 수준이라는 걸 알고 있던 탓에 뭐 굳이 평한다면 등신이라며 한바탕 웃고 말일이지만, 모처럼 기대를 하고 있는 제일야당 대표 이준석은 실망을 넘어 우려스럽기만 하다. 왜냐 하면 이게 사실이라면 명년 대선과 이어진 지자체 선거의 승리는 날아갔기 때문이다.부연하면, 더 늦기 전에 국민의힘
[서울시정일보] 지난 7월 4일은 미국 독립기념일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3일 플로리다주 쌔러쏘타에서 약 5만 명 전후의 참가자 속에서 연설이 있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3 대통령 선거에서 7,500만표 이상 득표로 압승했음을 선언했다.조만간 애리조나주 부정선거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이를 위해 군인 군장비 등이 뉴욕 시카코 LA등에서 모처로 집결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반발을 막기위한 군의 조치로 보여진다.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플로리다 빌딩 폭파와 911쌍둥이 빌딩에 사용되었던 DEW(에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지난 4월 21일 오후 3시 평소 내 건강에 관한 일들을 상담하는 구례읍 이정회내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후 꼭 77일이 지난 오늘 7월 7일 오전 9시 30분 2차를 화이자로 교차 접종하였다.(병원에서 일방적으로 지정해준 날짜인데 행운의 숫자가 겹쳤다.)지난 4월 21일 처음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것은 우연히 노쇼의 기회를 얻은 덕이었는데, 오늘 2차를 화이자로 접종한 것은, 백신 수급에 실패한 정부의 일방적인 통보에 따른 것으로, 내 개인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것이라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국민의 희망으로 차기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윤석열이 반드시 극복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문재인도 야당도 아닌 윤석열 자신이라는 것이 촌부의 판단이다.왜냐 하면 그가 누구든 대통령이 되어 나라를 다스리는 것 그거 거창한 것이 아니다. 별것 아니다. 헌법 하나만 있으면 되는 일이다. 군대를 다스리는 것 그것도 별것 아니다. 군법 하나만 있으면 되는 일이다.국가를 다스리는 일은 양심에 따라 헌법에 충실하면 되는 일이고, 군대를 일사불란하게 통치하는 것은 군법을 따르면 되는 일인데, 문제는 헌법을
[서울시정일보] “존경하고 사랑하는 48만 덕양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14대 덕양구청장으로 취임하게 된 명재성이다”신임 명재성 제14대 고양시 덕양구청장이 지난 7월 5일 공식 취임했다.명 구청장은 1983년 공직에 입문해 2012년 4월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국제통상과장, 인적자원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2017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하며 미래전략국장, 도서관센터소장, 복지여성국장, 제10대 일산서구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뒤 올해 덕양구청장 직을 맡게 된 그는, 특히 일산서구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눈으로 보고 있어도 보이지 않는 것과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것에 대하여뭔 소린지 듣고 있어도 모르는 것과듣지 않아도 뭔 소린지 아는 것에 대하여그럴 것이라고 짐작했던 것과전혀 짐작하지 못했던 것에 대하여궁금한 일을 묻고 싶은 것과묻고 싶어도 침묵해야 하는 것에 대하여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 같은데 쉬이 변하는 것과쉬이 변할 것 같은데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가끔은 흔들려도 좋은 것과절대로 흔들려서는 안 되는 것에 대하여안다고 아는 것이 아닌 것과모른다고 모르는 것이 아닌 것에 대하여생각하고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