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인류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 설정이 문제다. 인권이 없는 정치는 죽은 나라이며 죽은 사회다.모든 생명은 분리된 하나님의 모습이다. 모두가 하나이고 하나로 가는 여정이다.(필자의 하나님의 개념은 우주를 하나로 보는 개념. 혹은 하나의 우주적 의식을 뜻함)인류의 최대의 적중에 하나는 바이러스다. 유해균이냐 유익균이냐?에 달라진다.인체는 균형이고 바이러스(효소)를 잘 활용함 건강 장수를 한다.인류가 원시숲에서 나온지 250여년!과학. 의학. 인공지능. IT. 3D프린트. 식량. 에너지, 인공지능 로봇 등 무한 발전을 하고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사계절 온갖 향기로운 풀들이 널린 물 맑은 강변, 푸른 풀밭에서 마음대로 놀고 있는 소 한 마리, 그것도 길들여지지 않은 다 자란 수컷 황소 한 마리를 가파른 언덕 새로 지은 외양간으로 당장 몰아가지 않으면 죽는데, 이 황소를 몰아갈 가장 손쉬운 방법이 무엇일까?애초에 사람의 힘으로 강제로 몰아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이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 수컷 황소 한 마리를 포획하는 것도 어렵지만, 혹 포획한다 한들 길들여서 언덕 위 외양간으로 끌고 가기엔, 몇 날 몇 달이 걸리는 연유로 시간이 없다. 뿐만이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지난겨울 내내 촌부의 눈과 귀는 물론 마음까지 붙잡았고, 끝나면 다음 목요일 밤을 기다리게 했던 유일한 TV프로였던 “보이스 퀸”이 어젯밤 막을 내렸는데, 총평의 결론을 한마디 말로 정의를 한다면 “간절함이 자신감을 이겼다.”는 것이다.처음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로 구제되어 간신히 진출하였지만, 회를 거듭 할수록 스스로 자가발전을 거듭하는 장한이와 무대에 설 때마다 간절함을 더해가는 정수연 둘 가운데 한 사람이 우승 퀸이 될 것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자신감으로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내가 처음 쓸쓸한 내 뜰에서 핀, 꽃말이 “사랑의 맹세”라는 한 송이 아름다운 분홍 장미꽃을 만난 것은, 지난해 겨울로 드는 입동(立冬 8일)의 11월 중순 어느 날이었다.때 이르게 들이친 혹독한 서리에 국화꽃들마저 견디지 못하고 얼어서 시들고 있는 뜰에서, 한줄기 가녀린 가지 끝에 맺힌 한 송이 분홍빛 꽃봉오리를 보았을 땐, 인연의 때를 잘못 만난 탓에 곧 얼어서 죽어버릴 거라는 뭐 대충 그런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보았었다.사실은 솔직히 고백하면 내 마음이 여린 탓에, 애초에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21년 전 그러니까, 1999년 5월 8일 아침 농장에서 일을 서두르다 일어난 불행한 전복사고로, 다발성 골반 골절과 동시에 허리가 부러지고 창자가 터져버린 죽음에서 내가 다시 되살아났을 때, 긴 시간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의 소견은, 운이 좋으면 양쪽 목발을 짚고 산다 했었는데, 이 말은 사실상 걸을 수 없는 장애로 일생을 휠체어를 타고 살아야 한다는 의미였다.당시 긴 시간의 수술로 인한 마취에서 깨어난 다음날, 회진을 하는 담당 의사의 비관적인 소견을 듣고, 그때 내가 내린 결단은 그렇게 비관적이라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신임 정세균 총리가 제일성으로 강조하고 있는, 정쟁으로 지새고 있는 여야 “정치 협치와 경제 활성화”는 당면한 현실의 위기를 직시한 것으로, 혹자들이 우려하는 바처럼, 비록 그것이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덮으려는 정치적인 수단이고, 좌절하며 분노하고 있는 민심에 던져주는 위선적인 희망고문일지라도, 역대 총리들 가운데 가장 기대를 갖게 하는 고무적인 일이다.그럼 정세균 총리가 문제가 뭔지도 알고 그걸 해결해야 한다는 의지도 가졌다면, “정치 협치와 경제 활성화”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타국을 떠돌다 돌아와 정계 복귀를 하는 안철수를 두고, 가뜩이나 시끄러운 난장판의 정치판이 더 시끄러워지고 있다. 평생을 정치판에서 보낸 정객들이나, 이제 뛰어든 신출내기들이나, 저마다 안철수의 선택을 두고 떠들어대는 소리들이, 선무당 굿하는 소리만큼이나 시끄럽고 번거롭기만 하다. 글쎄 한때 개구리와 안철수가 뛰는 방향은 알 수 없다는 말이 조롱으로 회자되었을 만큼, 이미 오래전부터 신망과 신뢰를 잃어버린 안철수가 어떤 선택을 할지 알 수는 없지만, 지금 안철수 자신과 참모들이라고 할 수 있는 주변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오래전의 일이다.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말라”는 어떤 유명 승려가 쓴 글의 주제를 질문 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 촌부가 내놓은 답은, 본시 인연이라는 것 자체가 선악의 구별이 없는 인연 속에서 오는 것이고, 좋든 싫든 그 인연 속에서 오고가는 인연이 곧 자신의 인연인데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말라”는 말이 과연 합리적인 것이며, 그것이 자칭 깨달았다는 승려가 해야 할 소리냐고 되물은 일이 있었다.만약 진실로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말라”는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본래부터 찰나의 한 순간도 머무름이 없는 하늘은스스로 쉼 없이 변화할 뿐 주인이 없는 공물인데그 뜻에 무슨 임자가 정해져 있고특별한 때가 따로 정해져 있을 것인가.지금 하늘의 뜻을 묻고 때를 찾는 이 그대가하늘을 바라보는 순간 그대가 바로 하늘의 주인이고 그 순간이 그대가 바라고 원하는 때의 시작이며때에 맞추어 임하는 뜻 또한 그대의 뜻이 시작된 것이다.그러므로 하늘은 주인인 그대가때에 맞추어 임하는 시작이며뜻을 펼치며 이루는 무한한 공간이다.하여, 대대로 치세에 성공한 지혜로운 성인군자들은스스로 쉼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우리네 인간이 한 끼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 소모 시키는 시간과 쏟는 노력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어제 초저녁 강 건너 생과부가 보내준 정성으로 하루 세 끼를 먹다 문득 드는 생각이, 밥을 짓고 음식을 마련하는 사람의 마음은 접어두고서라도, 한 끼를 먹기 위해서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결코 예삿일이 아니라는 생각이다.다만 날마다 살아야 하는 하루의 때에 맞추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끼니를 때울 뿐, 하루 세 끼를 먹는 일에 무딘 촌부가 대충 헤아려 봐도, 다
[서울시정일보] 광기와 혼돈의 시대에 우파의 영웅이 탄생했다. 김웅 법무연수원 교수가 이러한 혼돈의 시대에 검사직에 사표를 던지면서 쓴 글이다.그는 1970년생이며 전남 순천 출신이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해 2019법무연수원 교수-대검찰청 검찰연구관-인천지방검찰청 공안부 부장검사-법무연수원 용인분원 대외연수과 과장-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 지청장.1997제39회 사법시험 합격했으며 18년도 발행한 '검사내전'의 수필집이 베스트셀러다.'검사내전'은 총 4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제1장은 '사기공화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간밤 성군(聖君)의 시대를 기다리고 있는 봉산(鳳山)이, 천년을 기다리고 있는 임이 봉황을 타고 오는 꿈 이야기를 해주었고, 강 건너 오산(鰲山)의 약사여래(藥師如來)가 하는, 다시 또 천년을 돌아와 만나는 임의 이야기를 밤을 새며 듣고 보니,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이미 예측된 일이었지만 어젯밤부터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한 일들이, 어쩌면 천 년 전 이 강에서 약사여래가 예언한 세상을 구하고 창생을 구하는 일의 시작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만약 그렇다 한다면 이대로 모르는 척 가만히 있을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사람들에게 전라북도 역사에서 선뜻 떠오르는 인물이 누구냐고 물으면, 대부분 첫 번째 나오는 답이 남원의 춘향이고, 그 다음에는 사람들 저마다 기억 속에 있는 인물들이 중구난방으로 거론될 뿐, “누구를 섬기든 임금이 아니랴”며 시대를 앞서간 개혁사상가인 전주 출신으로 진안군 죽도(竹島)에서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3년 전 한 많은 생을 자살로 마감한 인백(仁伯). 정여립(鄭汝立, 1546~1589)은 모른다.평생을 판소리로 사는 소리꾼들은 물론 춘향가 한 대목을 멋들어지게 풀어내는 사
[서울시정일보] 내가 사랑하는 조국!자유 대한민국은 루시퍼의 탄생으로혼돈의 가운데 광기의 강을 건너고 있다.평화, 혼돈, 평화의 길이지만-끝나 가는 달의 몰락에드세어지는 광기는 아직도 미련한 달콤함의 꿀을 뿌린다.루시퍼의 꿀물에 비정상이 정상이 되고정상이 비정상의 되어 미쳐가는 조국의 아픔을 본다.철들은 국민은 눈물을 흘린다. 잠을 못이루는 비정상의아픔의 시간이 흘러간다.오직 개보다 못한 욕망의 탐진치로. 프로파간다로현혹하는 루시퍼 무리들-조잡한 사고의감옥의지옥에서 허우적 거리는 꼴을 매일 보고 사는 지옥의 현장이다.원칙도 없고 상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자연인 문재인에게 조국은 어떤 존재일까?정치인 문재인에게 조국은 어떤 존재일까?대통령 문재인에게 조국은 어떤 존재일까?인간 조국을 향한 대통령 문재인의 눈물겨운 사랑을 보면단군 이래 한 번도 보지 못한 충신을 보는 듯용상을 선위 받지 못한 비운의 아비를 향한 임금의 효심을 보는 듯또는 바보 임금이 용상 뒤에 발을 드리우고 앉은 이의 명을 받들 듯인간 조국을 향한 문재인의 지극한 마음이 그저 눈물겹기만 하다.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 다른 사고로 살아가는 사람은 태어나는 그 자체로 이 우주에서 유일무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다음은 2014년 11월 15일 촌부가 박근혜 정부를 비판했던 “성인과 기생의 차이”이라는 제하의 글이다. 2020년 1월 10일 오늘 다시 원문 그대로 게재하면서 6년 전 당시 박근혜의 이름과 상황을 문재인의 이름과 상황으로 바꾸어 놓고 보면, 모든 것들이 판박이처럼 똑같아서 게재하는 것이니, 세상 더럽게 추해도 침조차 뱉을 수 없는 나라의 국민으로, 재미삼아 읽으면서 한바탕 웃어보기를 바랄뿐이다.가야금을 기생(妓生)이 타면술꾼들이 취하고,가야금을 성군(聖君)이 타면백성들이 태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이런저런 마음을 들뜨게 하는 생각 속에서 겨우 잠들었는데, 꿈속에서 어찌 그리 속이 타고 목이 마르던지, 일어나 주방에 가서 물 한 컵을 마시고 돌아오다, 해소되지 않는 답답한 속을 달래려 창문을 열어보니, 저만치 섣달 보름달이 홀로 강을 건너오고 있다.문득 자다 일어나 드는 뜬금없는 생각이지만, 가만히 달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보름달이야 일 년 열두 번 뜨는 거지만, 문제는 내가 보고 싶을 때 내 맘대로 볼 수 있는 보름달이 아니라는 사실이다.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지 맘대로 뜨는 달이라지만, 내가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지난 초겨울부터 해를 보낸 한겨울 정월 초여드레 지금까지내 쓸쓸한 뜰에 홀로 피어서겨울 내내 나를 설레게 하고 있는 한 송이 아름다운 꽃12월 초에는 따뜻한 남도의 강물을 소스라치게 했던때 이른 영하 7도의 한파를 참아냈었고간밤에는 밤새 내내 몰아친 그 모진 폭풍을 견디고퍼붓는 때 아닌 장대비를 꿋꿋하게 견뎌준 꽃한 송이 아름다운 장미꽃 그대 앞에서나는 오늘도 마음을 설레며 한없는 감사와 찬양을 한다.그대가 바로 꽃 중에 꽃이라고하늘 아래 꽃 중에 꽃은 오직 그대뿐이라고아름다운 장미꽃 그대를 찬양하는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한겨울 야밤에 갑자기 창문을 흔드는 요란한 소리에, 이게 뭔 난리인가 하고 창을 열어보니, 육칠월 장마처럼 폭우가 쏟아지는, 낯설지만 익숙한 빗소리가 사람을 놀라게 한다.동지섣달 야밤에 퍼붓는 때 아닌 폭우 소리가 그렇고, 여전히 뜬구름을 잡고 있는 대통령의 신년사가 그렇고, 시어빠진 술에 취한 강 건너 주막집 주모의 신소리가 그렇고, 마음만은 청춘이라는 강촌의 늙은이 너스레가 그렇고, 마시다 둔 식어버린 커피 맛이 그렇고 등등, 생각해 보니 우리들 주변에 매양 낯설지만 익숙해져버린 것들이 참 많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누구나 사는 동안 내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무섭고 두려운 까닭에, 가슴속에 묻어두고 예감만하고 있었던 일 죽음, 왕후장상(王侯將相)이라 할지라도 도망칠 수 없고, 태어난 사람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일, 죽음에 대하여 수많은 종교인들과 철학자들이 생과 죽음이 어떻다고 마치 이승과 저승을 훤히 아는 것처럼 그럴싸한 말들을 쏟아내지만, 누구나 죽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죽어야 하는 죽는 일을 두고 생각하면 나 역시 두렵고 무서운 일이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작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