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고(故) 이건희 회장이 옛사람으로 돌아간 이 가을, 고인이 살아온 지난 일들을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쉬움보다 훨씬 더 진한 안타까움이 옷깃을 흔드는 가을바람처럼 내 마음을 흔든다.생각하며 아쉬워 해 본들, 이젠 한때의 허망한 이야기가 돼버렸지만, 고인이 살아서 이루고 싶었던 간절한 꿈이 무엇인지를 아는 촌부의 입장에서, 고인의 죽음은 한마디로 대한민국이 백년을 살아나갈 정말 좋은 기회 하나를 잃어버린 것과 같은 안타까움이다.비록 세상 물정을 모르는 강촌에 사는 촌부의 소견이지만, 고인의 삶을 한마디로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가을이 깊어가는 강변에 국화가 만발하여 향기롭고, 해저물자 강을 건너오는 달이 밝은 것은 순리이지만, 그만큼 지는 때가 가까웠다는 징조이며 알림이기도 하다. 꽃은 피면 지는 것이고 달은 차면 기우는 것이기에 하는 말이다.예나 지금이나 본시 정치란 민생들의 밥 즉 땟거리를 잘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인데, 지난 2017년 5월 10일 대통령의 집무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의 대통령 문재인의 정치를 보면 안타깝기만 하다.내내 권력놀음에만 빠져, 그 좋은 세월을 다 보내고, 서리가 내리는 가을을 맞고 있는, 대통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사랑을 모르는 어떤 사람이, 마음속에 있다는 진실한 사랑을 알기 위하여, 이 세상에서 “인간 심리학” 그 가운데 사람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정인 사랑의 심리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99명의 석학들이 쓴 논문을 다 읽는다하여, 사랑을 알고 사랑의 마음을 깨닫는 것이 아니다.이와는 반대로 온 세계를 통틀어서, 사랑의 심리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세상에서 가장 박식하고 훌륭한 최고의 석학 99명이 모여서, 사랑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단 1명을 상대로 사랑이 뭔지를 교육하여, 그로 하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80년대 초(1982년) 그 서슬 퍼런 권력을 휘두르던 전두환도 사돈양반(이순자의 숙부) 이규광의 수사와 구속을 막지 않았다.(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검사였음)김영삼은 소통령으로 국정을 농단하며 놀아나던 아들 김현철의 수사와 구속을 막지 않았고, 이어 김대중 역시 아들 홍삼트리오의 부정부패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구속을 막지 않았다.뿐만이 아니다. 노무현은 봉하대군으로 군림하던 형의 수사를 방해하지 않았으며, 이명박은 만사형통이라는 별칭이 말해주듯, 막강한 정치권력을 휘두르며 상왕의 행세를 하던, 형의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동서로 갈리고 남북으로 대립하고 있는불쌍한 우리 국민들을한마음 하나로 묶어주고 있는동해바다 외로운 섬 독도를 위하여날마다 분열과 갈등으로 피 흘리는 우리들을서로 손잡게 하고 한마음 하나로 이어주고 있는동해바다 외로운 섬 독도를 위하여내 마음의 꽃을 들어 바친다.10월 25일 오늘은 독도의 날이다. 가난하지만 온갖 세파에 굴하지 않으며, 절의(節義)의를 지키고 있는 고결한 선비처럼,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고마운 섬, 동해바다 외로운 섬 독도를 위하여, 임을 향한 영원한 사랑의 상징인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다음의 내용은 낮에 섬진강을 방문한 어느 스님과 팽나무 아래 의자에 앉아서, 며칠 전 글의 주제로 쓴 본래 한 물건도 없다는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을 가지고, 이런저런 이야기 도중 스님의 물음에, 저 유명한 종경선사(宗鏡禪師)의 게송(偈頌)으로 답한 것을 정리한 것이다.바라건대, 이 글을 읽은 이들은 촌부가 해석하고 설명하는 견해가 옳다 그르다는 시비를 떠나, 무릇 형상이 있는 것은 모두 허망한 것이니, 모든 상이 실상이 아님을 안다면 바로 여래를 본다는, 금강경 제5 여리실견분(如理實見分)을 알기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솔직하게 해명을 해야 할 때변명을 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진심으로 사과를 해야 할 때핑계를 대며 둘러대는 사람은 비겁한 사람이다.그러나 누구든 진심으로 사과를 해야 할 때진심을 다해 사과를 하면 감동을 준다.대상이 누구든 입을 열어 비판을 해야 할 때비판을 하는 사람은 진정으로 용기 있는 사람이다.반드시 입을 열어 비판을 해야 할 때침묵을 하는 사람은 비겁한 사람이다.그러나 침묵을 해야 할 때애써 입을 여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가난한 사람들이나 부유한 사람들이나못 배운 사람들이나 많이 배운 사람들이나우리 국민들 모두가 원하는 나라는특별하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다.누구나 건널목을 건널 땐빨간불 앞에서 멈추는 나라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너나없이 파란불에 건너는 그런 나라를 원할 뿐이다.조국과 그 가족들의 특화된 특권을 보면서추미애의 역겹고 뻔뻔한 추태를 보면서그저 말뿐이고 그 말조차도 스스로 지키지 않는문재인식 내로남불의 정치를 보면서위로가 필요한 민생들 가엾은 국민들은어디서 무엇으로 위로를 받으며 어떻게 살아야 하나하늘에
[섬진강칼럼] 국화는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아름다운 가을이고강변의 나는 덧없는 세월에 늙어쓸쓸한 가을이다.문득 바라본 강 건너 산마루에흰 구름이 하나 산을 넘어 가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어디로 발령이 나든 대한민국이고검사 한동훈이다.이순신 장군도 백의종군을 하였는데검사 한동훈이 못할게 뭐냐무슨 직책으로 근무를 하든검사 한동훈으로 즐기며 살아라.언년이 굿을 하며 어쩐다고 신경도 쓰지 마라.검사 한동훈답지 않다.언놈들이 지랄을 해도 열 받지 마라.검사 한동훈이 할 일이 아니다조급해 하지도 마라 법무부 시간은검사 한동훈 편이다.미친년이 달밤에 널을 뛰는 세상 금방 끝난다.검사 한동훈답게 한바탕 웃으며 보내라.혹시라도 힘들다며 사표는 내지마라검사 한동훈이 쪽팔리는 일이다.무슨 수를 쓰든 끝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예년에 비해 조금은 늦었지만오늘 아침 뜰에 처음 핀맑은 향기 가득한 국화꽃을마음 깊이 사랑하는 임에게 보냅니다.황홀한 아침의 여명 속에서간밤 꿈속에서 만났던 아름다운 임을 다시 보고향기로운 국화향기 속에서기억 속에 있는 임의 향기를 맡습니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세상이 왜 이러나!어쩌다 이런 미친놈들의 세상이 돼버렸나!미친 세상 미친놈들이다.뭐 그리 오래 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회갑을 넘긴 촌부의 나이가 그리 적은 것은 아닌데, 살다 살다 주먹만 한 작은 배추 한 포기가 만원이 넘어가는 걸 (11,800원 12일 오전 촬영) 내 눈으로 보는 날이 있을 줄 상상하지 못했었다.도시의 백화점에서 벌이는 명품 판매 쇼라면, 그러려니 하고 이해라도 하겠는데, 농촌 그것도 지리산과 섬진강이 전부이고 집집마다 텃밭이 있는 구례읍 마트에서, 크지도 않은 조그마한 배추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태초부터 황소는 태어나지 않았다. 소위 사람들이 황소라 하는 것은, 어느 집 송아지가 자라서 커다란 황소가 된 것일 뿐, 누군가에 의해 어느 날 뚝딱 만들어지거나,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한마디로 이른바 고을의 황소라 하는 것은, 어느 집 외양간에서 태어난 송아지가 만난을 겪으며 잘 자라서, 고을에서 제일가는 황소가 된 것일 뿐, 처음부터 고을의 황소로 태어난 소는 역사 이래 한 번도 없었다.마을 가운데 자리한 커다란 당수(堂樹 당산나무 또는 정자나무)도 마찬가지다. 몇 백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1년 내내 듣도 보도 못한 암울한 코로나 역병에 시달리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보거나, 조국 부부와 그 자녀들 윤미향과 정의연, 그리고 추미애와 그 아들의 문제로 파행되고 있는 정치적 상황을 보거나, 중차대한 시기에 거대 여당인 민주당과 정부가 하고 있는 꼴들을 보면, 살다 살다 이런 정부 이런 정치는 처음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무슨 말인고 하니, 무엇을 하든 똑같은 행위들을 두고, 여당과 문재인 정부 지들이 하는 것은, 모두가 절대 선(善)이고 합법이며, 우리 국민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며칠 전 추석 특집으로 방영된 1947년 출생 올해 일흔 세 살(73세)인, 나이 70이 되니 마음이 하고자 하는 바를 좇아도 도(道)에 어그러지지 않았다는 공자가 말한 종심(從心)의 나이를 살고 있는 국민 가수 나훈아가 야밤에 우리들에게 공개적으로 던진 대한민국 어게인에 촌부는 물론 온 나라가 놀라고 있는데...... 그냥 모처럼 시청하는 가을밤의 공연쯤으로 여겼을 뿐, 아무도 생각지 못했고 우리 모두가 이른바 개무시하던, 한낱 유행가(流行歌) 가수 딴따라로만 생각했던, 국민 가수 나훈아가 가을밤에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고향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하는 술과 안주라 한다면,뭐니 뭐다 하여도,향기로운 동동주와 맛있는 전(煎)이고전은 뜨거울수록 좋고동동주는 익을수록 향기롭고 취기가 깊다.올가을 추석 민생들의 마음을 생각하면저놈의 달을 뚝 따서 잘 달궈진 솥뚜껑에 부쳐술안주로 삼으면 딱이다 싶다는 친구의 말에살다 살다 이런 추석 처음이라며살다 살다 이런 나라 처음이라며 둘이서 한바탕 웃었다.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삶은 소 대가리가 뭘 어쩐다 한들삶에 지친 민생들의 술안주일 뿐흥분하지 마라흥분하면 제풀에 지는 거다.돼지머리를 상위에 놓고돼지머리를 위해 고사를 지내는 머저리들의 세상이 가을 언놈 언년들이 짜고 고스톱을 치든 말든이 가을 보고 싶은 꽃 홀로 핀 장미꽃이 아름답다.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촌부가 섬진강유역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추적 연구하면서 알게 된 것이, 일제 강점기 당시 일제가 조선인들을 감시 관리하는 임무를 조선인 순사(巡査)들에게 맡겼었고, 이들은 일본의 천왕으로부터 선택받았다는 아주 특별한 특권의식과 선민의식(選民意識)을 가졌던 자부심이 대단했었다는 사실인데......내로남불의 정치로 일관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보면서, 특히 조국과 그 가족들의 병폐와 윤미향과 정의연이 보여준 경악할 기만술, 그리고 추미애와 그 아들의 문제를 필사적으로 덮고 있는, 이 가을 추한 정국을 보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날마다 쏟아지는 지랄 염병할 뉴스들을 보면너도나도 잘났다는 인간들이민생들을 살리겠다며 온갖 생쑈들을 하고 있다.날마다 지들끼리 지랄 염병을 하는 정치꾼들은정치가 살아야 민생들이 산다며이놈 저놈들이 온갖 생쑈들을 하고 있다.날마다 지들끼리 지랄 염병을 하는 목사들은교회가 살아야 민생들이 산다며 이놈 저놈들이 온갖 생쑈들을 하고 있다.이런저런 놈들이 호들갑을 떨어대며온갖 지랄 염병할 생쑈들을 하고 있지만다들 쓸데없는 헛지랄 헛소리애써 그런 지랄 염병들을 하지 않아도민생들의 생기는 시장에서 저절로 일어나고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오늘 새롭게 터져 나온 뉴스를 보면, 검찰이 보좌관 B씨가 A대위에게 전화를 건 직후 보냈다는 “정리된 상황을 서씨에게 직접 전화해 설명해 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확보했다 하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이거야말로 권력의 특혜와 불공정으로 상명하복(上命下服)이 생명인 군기를 뭉개버린 죄를 넘어서버린 것으로, 국기문란이며 역천(逆天)으로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될 일이다.검찰이 압수수색으로 확보했다는 보좌관 B씨가 A대위에게 전화를 건 직후 보냈다는 “정리된 상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