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주말 토요일 오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내일 있을 16강 토론을 홍보하면서, 국민들로 하여금 미리 예측해 보라며 띄워놓은 “나는 국대다 제1회 국민의힘 토론배틀”16강 진출자 압박면접 동영상을 꼼꼼히 보았는데, 결론은 참 신선하고 기대 이상이라 앞으로 국민의힘은 물론 여야를 떠나 정치발전의 희망을 갖게 한다.그렇잖아도 국민의힘에서 벌이고 있는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이 궁금했었는데, 잘됐다 싶어 처음 한 번은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증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아무런 사심 없이 동영상 전부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더러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느니차라리 이 여름날 지들끼리만 무성히 피는 꽃개망초 꽃으로 하늘을 가려라.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여명의 새벽에 이는 안개도 감추지 못하는 꽃자욱한 안개 속에서더욱 선명히 빛나고 돋보이는 보이는 유일한 꽃잠을 깬 새벽 창가에 앉아유리창 넘어 보이는 담장에 핀한 송이 붉은 장미꽃을 하염없이 바라보다꿈을 깨듯그렇게 안개가 걷히고 정신을 차렸을 때훤히 보이는 것은간밤 꿈속에서 찾아갔었던 보고 싶은 얼굴이었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수허몰가부(誰許沒柯斧)누가 자루 없는 도끼를 빌려준다면작아지천주(斫我支天柱)내가 하늘을 받칠 기둥을 깎으리라. 흔히 사람들은,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임을 깨달고, 마음의 대 자유를 얻어 세상의 번뇌를 벗어난 원효대사가 지어 부른 위 가사에서, 자루 없는 도끼 몰가부(沒柯斧)는, 여자의 성기(性器)인 음문(陰門)으로, 하늘을 받칠 기둥 지천주(斫我支天柱)는, 원효대사 자신의 성기인 남근(男根)으로 해석하여, 음담패설의 하나로 전하고 있는데, 과연 자루 없는 도끼는 무엇이고, 하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어지러운 세월하늘은 사납게 으르렁거리고 있는데그러든지 말든지전설의 국사봉과 아름다운 미인은 미동도 없다.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오래전 기억을 더듬어보면 딱 50년 전 쯤 그러니까 1970년 이른 봄 어느 날 전라도에서 상경한 어린애였던 촌부가 광화문을 돌아 시청을 거쳐 서울역을 지나가는 좌석버스에서 보았던 이야기다.당시만 해도 전통적인 갓을 쓰고 두루마기를 잘 차려입은 시골 노인들이 서울구경 겸 나들이가 흔했었는데, 갓을 쓰고 풀 먹인 하얀 무명 두루마기를 잘 차려입은 노인이 여기가 어디고 저기가 어디라며 버스 창으로 보이는 서울 풍경들을 안내하는 아들에게, 옛날부터 말은 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 했다며 하
[서울시정일보 임영조 논설위원/황문권 기자] 보이드(void)는 공간 우주 진공 태초 무시무종 등등이다.이를 神(신) 또는 의식이라 한다.보이드의 의식과 인간의 의식의 양자적 에너지다.이는 저 멀리 우주 공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우리가 들숨에 날숨에 보이드를 호흡하는 것이다.영적 물질계로 이분법 화한 현실에서 자신이 영과 육신으로 함께한 신으로 신과 함께 의식을 창조하면서.이는 인간의 뇌인 전두엽에서 미래를 상상하면서, 꿈꾸면서 소뇌로 우주와 교류하면서 현실을 창조하는 에너지적 교향곡 같은 교류에서 현실을 창조하는 것이다.주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신라의 국운이 기울어지고 막혀있어, 자주 난리가 일어났고, 궁예는 나라의 기강을 어지럽히고, 견훤은 스스로 왕이라 하여, 이름을 도용하였지만, 마침내는 천명이 돌아갈 왕조(王朝)가 있었다. 새로이 성스러운 나라를 창업할 때 은혜를 저버리고 배반하는 사나운 전쟁으로 서로 오고 가는 일이 힘들고 고통스러웠으나 사문(沙門 : 여기서는 국가와 국민이 더 좋은 세상으로 나가기를 열망하는 세력)들이 도와서 왕을 보호하였다.”위 내용은 천 년 전 섬진강 강변에 자리한 동리산 3대조 광자선사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방명록 문맥의 옳고 그름을 떠나, 시작된 대선의 시간에 길을 나서는 채비를 하고 있는 전 검찰총장 윤석열이 본 김대중이 열었다는 새 지평선은 무엇일까? 그 지평선에 어떤 부류들이 무엇으로 살고 있는지 확인하고 하는 소릴까?현대사회에서 어떤 인물 특히 특정한 정치인에 대한 평가는 사람들 저마다 다른 것이라, 김대중을 바라보는 윤석열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시작된 대선의 길에서 앞서가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김대중도서관을 찾아 방명록에 “김대중 전 대통령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예나 지금이나 겨울이 가고 봄바람이 불어대면, 온갖 꽃들이 다투어 피고, 한가한 고을의 한량들은 여기저기 좋다는 꽃들을 찾아다니며 꽃구경을 즐기고, 지혜로운 농부들은 1년의 농사를 짓기 위해 소를 몰아 논밭을 갈아엎는다는 것, 이것이 인간 세상의 봄이고 봄바람의 현상인데, 지금의 봄바람은 너나나나 화전놀이하기 좋을지는 몰라도, 가을걷이를 기대할 수 없는 바람이라는 것, 그게 심히 두렵고 걱정스러운 봄이다.무슨 말인고 하면, 이것을 최근의 정치현상에 빗대보면, 제일야당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으로 대변되고
(편집자 주) 투표지 분류기 오류 사건은 지난해 4·15 총선 당일 충남 부여군 부여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개표 과정에서 발생했다. 옥산면 개표 과정에서 사전선거 투표용지 415장을 투표지 분류기로 분류한 결과 기호 1번 후보로 분류된 득표함에 기호 2번 후보 표가 섞이는 현상이 발생했다.[서울시정일보] 본 보도는 중앙일보 15일 보도에 의한 자료를 추가해 보도를 한다. 지난해 치러진 4.15총선에 수많은 부정선거 의혹이 있었으며 이에 대한 전국적인 부정선거 의혹 해결을 위한 1인 시위가 1년이 넘고 2개월이 넘도록 전국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먹고 마시는 음식이란, 사람 개인의 선호에 따라 다른 것이라, 어느 것 어떤 특정한 것이 더 맛있고 맛이 없다는 것은 정할 수 없는 일이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들이 먹는 수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있지만, 어떤 음식이든 기본적인 정석이 있고, 특히 반드시 지켜야 할 한 가지는, 사람이 먹어서는 안 될 독이 있는 것과 부패한 식재료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일반적인 가정에서 때마다 어떤 곡물로 밥을 짓고, 어떤 재료로 반찬을 만들어 먹느냐는 것은,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어제 오후(9일)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하던 5층 건물이 붕괴, 정류장에 정차한 54번 시내버스를 덮쳐 많은 인명을 죽게 한 참사의 뉴스를 보면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건물의 붕괴 조짐을 알고 미리 대피해버린 현장 직원들과 인부들이, 침몰하는 배에서 지들만 살겠다며 먼저 도망쳐버린 세월호 선장과 승무원들의 판박이라는 사실이다.7년 2개월이 된 지금도 생각하는 것 자체가 끔찍한 기억인 2014년 4월 16일 오전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를 TV로 지켜보면서, 우리 국민들은 침몰의 원인인 부정하고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여야 전체에서 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이 66회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국립현충원에서 참배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날 충혼탑 지하 무명용사비와 위패봉안실에 헌화 및 참배했다고 윤 전 총장 측이 전했다고 보도를 했다.또한 일반 묘역에 방문해 월남전, 대간첩작전 전사자 유족들과 만나서 위로를 건넸다고 한다이날 윤 전 총장은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한편 윤 전 총장이 현정권에 대한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느냐는 여론의 지지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윤석열의 1위 현상은, 역대 최악의 부패정권인 내로남불의 문재인과 민주당을 심판하려는 민심이 일으키고 있는 바람이고, 이 여름날 야당 당대표 선거에서 벌어지고 있는 젊은 애로 불리고 있는 이준석의 1위 현상은 야당의 세대교체를 바라는 민심의 열망이 작용하고 있는 결과다.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윤석열과 이준석의 현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위와 같이 대답했는데, 그럼 이 둘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위력적이며, 지속 가능하고 성공할 수 있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새벽길을 서둘러 이지러진 달을 등불삼아 지리산 노고단 고개를 넘고, 아침 해가 비치는 이어지는 길고 긴 능선을 따라 반야봉(般若峰)으로 가는 길, 이슬이 깨인 숲길을 걸으며 만나는 수많은 삶과 죽음들, 날마다 오는 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는 살아 있는 나무들과, 죽어 썩어 없어지고 있는 죽어버린 나무들을 보았다.살아있는 나무들은 저마다 스스로 살아내기 위한 방편으로, 살아온 세월을 흔적으로 남기며 열심히 살고 있었고, 저마다 이런저런 이유들로 죽어버린 나무들은, 스스로 새겼던 살아온 그 많은 세월의 흔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쉼 없이 흐르는 물은찰나의 순간도 고이지 않으니 언제나 새로운 물이고쉼 없이 부는 바람은찰나의 순간도 머물지 않으니 언제나 새로운 바람이다.쉼 없이 들려오는 소리와 소리들흐르는 물소리 부는 바람소리 또한 늘 새로운 소리들인데쉼 없는 탐욕에 찌든 인간 세상은어리석은 사람들이 옛 사람들을 찾는 옛 소리들로 시끄럽기만 하다.어제 아침 지인을 안내하여 지리산 노고단에 올랐던 일들을 정리하고, 창가에 앉아 모내기를 마친 창문 밖 강변 다랑논을 보고 있으려니, 사람이 소를 몰아 써레질을 하고, 사람이 손으로 모
[서울시정일보] 비상식이 상식으로 둔갑한 세상. 상식적이고 도리적인 사람들이 도저히 살 수 없는 비정상의 사회다.눈만 뜨면 벌어지는 스트레스성 우울증으로 몸살을 않는다.역병은(우한폐렴)은 매일 목숨을 위협하고 매일 죽어 나가는 고귀한 생명들.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나. 종북 좌파의 범죄인(일부)들이 차고 있는 붉은 완장의 막무가내식으로 쏴대는 기관단총 같은 프레임의 폭탄들이 매일 터진다.대통령부터 피고인. 부패완판의 나라. 법을 지키고 모범이 되야할 法務部가 법이 없는 法無部로 전락하고 입법 사법 행정이 무너진 주사파 정부다.내가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어제 긴한 일이 있어 아침 일찍 광주에 나갔다가 오후에 돌아오니, 종일 내리는 빗속에서 집배원이 두고 간, 우리 시대의 철학자 최진석 교수님이 보내준 책 한 권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처음 버스에서 내려 문 앞 우편함에 꽂혀있는 책을 보고, 교수님이 애써 생각고 보내준 책이 비에 젖어버렸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지만, 다행으로 조금도 젖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기뻤던 마음도 잠시, 집으로 들어와서 포장을 뜯고 보니,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 그리고 부제로 달린 “이제는
[서울시정일보 허명 논설위원] 며칠 전 송파경찰서로부터 특별한 초대를 받았다. 송파구내 여러 중고등학교 비행 학생들 및 학교폭력 가해학생들 아홉 명과 함께하는 남한산성 산행에 동참해달라는 협조전화였다.우리 송파구 자원봉사센터와 송파경찰서는 얼마 전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한 협약을 맺고 함께 관내 초, 중고에서 함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사실 3월 31일 토요일에, 개인적인 중요한 약속이 있었지만 청소년 문제와 관련된 이 행사에 꼭 참가하기로 마음을 정했다.사실 나는 수십 년 동안 등산을 해본 적이 없다. 등산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