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KBO는 FA제도로 인한 전력불균형을 막기 위해 보상선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KBO 리그 내 각 구단은 FA 선수 영입 시 원 소속팀에 자팀 20인의 보호선수 외 명단을 제공해야 하며 지명되는 선수 1명을 보상차원에서 이적 시켜야 한다.이런 보상선수 제도는 미국이나 일본에는 없는 KBO 만의 규정으로 선수층이 얇은 국내 리그 특성 상 무분별한 FA 영입으로 인한 팀별 전력차이를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그런데 선수층이 얇다는 특성 때문인지 KBO에서는 보상선수로 대박을 치는 경우가 종종 나오기도 한다.□ 송은범 보내
두산에 신고선수로 입단해 메이저리그까지 진출했던 김현수가 LG의 유니폼을 입었다.LG트윈스는 19일 자유계약선수 김현수와 계약기간 4년에 총액 115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총액 115억 중 계약금은 65억원이며, 연봉은 50억원이다.지난 2006년 신고선수로 두산에 입단해 10시즌 동안, 4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2008년에는 타격왕에 오르는 등 두산의 상징적 선수로 활약했다.이후 2016년부터는 메이저리그에 진출 볼티모어에서 타율 3할 5푼, 92안타, 22타점, 6홈런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2017
넥센 히어로즈 이장석 구단주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결과가 언제 나오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그 이유는 모기업이 없는 넥센의 구단 특성 상 구단주의 재판결과가 내년 시즌 운영에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9부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구단주에 대한 변론기일을 진행했다.이미 앞선 결심공판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8년형을 구형받은 이 구단주의 최종 재판결과는 일러도 내년 초에나 나올 전망이다. 이날 변론기일에서 재판부가 &l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지난 16일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일본에 4-1 대승을 거두며 침체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이날 경기 승리로 한국 대표팀은 종합전적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 2승 1패로 승점 6점을 거둔 일본을 제치고 동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우승에 성공했다.당초 한국대표팀은 중국전에서 수비불안감을 노출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 북한과의 2차전에서도 1-0 스코어로 승리해 신태용호 출범 이후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갔다.그러나 일본전에서 한국대표팀의 움직임은 달랐다. 한국대
올 시즌 비교적 조용한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는 LG트윈스(서울연고)가 14일 외국인투수 소사와 총액 120만불에 재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이번 재계약으로 LG에서 4시즌째 활약하게된 소사는 150Km 이상을 던지는 강속구투수로 2017 시즌 팀의 로테이션을 지키며 30경기에 등판 11승 11패 3.88의 방어율을 기록했다.소사는 지난 2012년 기아타이거즈를 통해 KBO 리그에 진출했으며, 이후 넥센을 거쳐 지난 2015년부터 LG에서 활약했다.소사의 강점은 이닝 소화능력으로 2015년 194와 3분의 1이닝, 2016년
두산베어스가 오랜기간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외국인투수 니퍼트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올해 롯데에서 뛴 린드블럼을 영입했다.이미 니퍼트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바 있는 두산은 11일 린드블럼과 총액 145만달러에 계약했다.통상 KBO 리그에서는 외국인선수에 대해 최초 영입구단이 보유권을 갖지만 린드블럼은 올해 대체선수 영입 당시 계약조항에 시즌 후 롯데가 보유권을 포기한다는 조항을 삽입했고, 이에 두산으로 이적이 가능했던 것이다.린드블럼은 두산과의 계약이 발표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글로 번역한 글을 올리며 전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스토크시티 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10일 토트넘의 홈구장인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16라운드 스토크시티 전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손흥민은 전반 초반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편의 자책골을 유도했으며, 후반에는 팀동료 알리의 날카로운 전진패스를 깔끔하게 골로 연결시켰다.손흥민은 팀이 이미 4골이나 넣은 후반 막판에도 팀동료 에릭센에게 어시스트를 연결하는 등 이날 토트넘 공격의 중심에서 활약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이 2017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중국에 후반 31분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9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1차전에서 고질적인 수비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신태용호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9분 중국 웨이스하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전반 12분과 19분 김신욱과 이재성이 연속 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31분 위다바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신태용호는 이날 4-2-3-1 포
일본리그 진출설이 나돌던 한화이글스의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결국 일본 한신 타이거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일본 매체들은 9일 한신 타이거스가 로사리오와 2년 총액 750만달러(약 82억원)에 입단계약을 합의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로사리오는 한화이글스 역대 최고의 외인 타자 중 한명으로 지난 2016년에 입단해 2년 동안 한화의 중심타선에서 활약해왔다.특히 올시즌에는 중심타자의 상징인 2년 연속 30홈런과 100타점을 달성했으며, 시즌 중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 괴력을 뽐냈다.한편 리빌딩을 선언한 한화이글스는 작년 알렉시 오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토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5)이 팀동료 에릭센의 크로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시즌 5호골을 기록했다.한국시각으로 3일 자정에 영국 런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왓포드 전에 선발출장한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뒤지고 있던 전반 25분 팀동료 에릭센이 연결해준 낮은 크로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 팀의 동점골을 넣었다.이날 손흥민은 팀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 보다 약간 뒤쪽에서 활약하는 투톱으로 선발출전해 경기 내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토트넘은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왓포드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이 조추첨에서 독일-스웨덴-멕시코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한국시간으로 1일 밤 12시 러시라 모스크바 렘린궁에서 진행된 조추첨에서 한국은 독일-스웨덴-멕시코와 함께 F조에 편성되어 사실 상 최악의 결과를 내고 말았다.독일은 월드컵 출전 19회에 우승을 4회나 한 유럽 전통의 축구강호로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멕시코는 북중미의 전통적 축구강호로 월드컵 출전 16회에 8강에 두 번 오르는 성적을 기록했으며, 지난 1998년
KBO 4년 연속 홈런왕에 빛나는 박병호(31)가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원 소속팀인 넥센으로 복귀를 결정했다.넥센은 27일 박병호가 미네소타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2018 시즌부터 함께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박병호의 연봉은 1년 15억원으로 결정됐다.2011년 시즌 LG 트윈스에서 트레이드로 넥센의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는 2012~2015 시즌 동안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특히 이 기간 동안 OPS 1.068,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27.52를 기록 KBO를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지배했다는 평가를
서울을 연고로 하고 있는 두산베어스가 고원준(27)을 포함한 투수 5명을 보류명단에서 제외하며 방출했다.이번 방출대상에 포함된 두산 투수는 고원준, 조승수, 안규영, 이용호, 홍영현 까지 총 5명으로 이들은 자유로이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이들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선수는 고원준이다. 고원준은 2009년 넥센히어로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뛰어난 변화구 구사능력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었다.그러나 2010년 시즌 후 박정준‧이정훈과 2:1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으며, 이후 입단 초기를
서울을 연고로 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가 22일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 투수 제이크 브리검과 재계약에 성공했다.넥센은 이날 마이클 초이스 60만 달러, 제이크 브리검 65만 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이로써 넥센은 이미 계약을 마친 에스밀 로저스까지 오프시즌 3명의 외국인선수와 모두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2018 시즌을 앞둔 넥센은 성공적 외인계약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스밀 로저스는 부상전력으로 물음표가 달리기는 하지만 이미 KBO에서 압도적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 선수로 에이스 역할을 훌륭하게
일본에 승부치기 끝에 석패해 아쉬움을 남겼던 한국팀이 17일 경기에서 대만을 1-0으로 꺽고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에 진출했다.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선발투수로 각각 임기영과 천관위를 내세웠다. 양팀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6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다.그러나 6회말 정현과 구자욱이 범타로 물러난 2사 상황에서 김하성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후 이정후가 우측 담장을 향하는 3루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내는데 성공했다.이후 임기영이 7회까지 대만 타선을 무득점으로 틀어막아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으며, 대만 선발 천관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기성용(스완지)을 향해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를 담은 눈을 찟는 제스처를 취해 논란을 일으킨 콜롬비아 대표팀 소속 카르도나(보카주니어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식사과했다.앞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콜롬비아 평가전에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출전한 카르도나는 경기 도중 기성용을 향해 눈을 찢어 보이는 제스처를 취했으며, 기성용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인종차별적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분노를 표시했다.콜롬비아 대표팀 감독 인터뷰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
손흥민(토트넘)이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두골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60번째 A매치를 맞아 자신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임을 스스로 입증했다.이날 열린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10분 오른발 슈팅으로 대표팀에게 선취점을 안겼으며, 후반 16분에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해 현재 대표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손흥민에 고전 중인 콜롬비아 대표팀은 후반 30분 에이스 하메스가 올려준 프리킥을 크리스티안 스파타의 헤딩골로 연결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한편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18년
넥센 히어로즈의 이정후가 KBO 2017년 시즌 신인왕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6일 서울 삼성동 인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년 KBO리그 시상식에서 이정후는 총 득표 103표 가운데 1위표를 98표 받아 총점 503점을 기록 신인상을 수상했다.이로써 서울을 연고지로 둔 넥센 히어로즈는 작년 신재영에 이어 2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하는 영광을 안았다.휘문고를 졸업하고 넥센 히어로즈에 1차지명으로 입단한 이정후는 올해 고졸신인 최초로 시즌 전 경기에 출장했으며, 역시 신인 최고기록인 179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내내 맹활약
KIA 타이거즈가 2017년 KBO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에 최종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잠실구장이 2만 5천석 만원관중을 기록한 가운데 KIA 타이거즈는 두산 베어스를 최종스코어 7-6으로 제치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다.KIA 이범호는 3회 만루상황에서 두산투수 ‘니퍼트’로부터 좌익수 뒤편으로 비거리 115M 짜리 아치를 뽑아내 소속팀의 승리를 견인했다.KIA 선발투수로 등판한 ‘헥터’는 6이닝 동안 피안타 8개에 5자책점을 기록하며 다소
KIA 타이거즈가 29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5-1로 승리함에 따라 2009년 이후 8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29일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KIA 선발투수 임기영이 호투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혜성처럼 등장한 임기영은 5와 2/3 이닝 동안 6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두산의 강타선을 틀어막았다.임기영은 대부분의 이닝에 안타를 허용했지만 위기순간마다 자신의 장기인 체인지업을 내세워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타선에서는 버나디나의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