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독립운동가 손병희 선생을 비롯한 민족대표 33인의 명예를 폄훼한 혐의로 고소된 설민석 한국사 강사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앞서 설민석씨는 과거 강의에서 민족 대표 33인이 회동한 태화관을 '룸살롱'으로, 손병희 선생의 부인 주옥경을 '태화관 마담'이라고 지칭한 사실이 지난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고, 민족대표 33인 후손들은 허위 사실에 의한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5일 중앙일보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지청장 여환섭)이 “설씨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방송인 고영욱이 전자발찌를 벗는다. 다만 그의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는 앞으로 2년더 이어진다.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후 대법원은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을 선고했다.고영욱은 공판을 진행한 11개월의 기간을 제외하고 약 1년 7개월간 복역했으며 지난 2015년 7월 만기 출소 이후 전자발찌를 부착했다. 이에 오는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자유한국장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이른바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포털에 댓글을 다는 등 불법 여론 조작을 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5일 해당 주장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한국당을 향해 공세 수위를 높였다.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매크로 여론조작의 실체는 네이버가 가장 잘 알 듯한데…”라며 “네이버측은 드루킹 외 어느 것도 공개적으로 말이 없다. 무슨 이런 업무방해가 있는가&rd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퍼붓고 폭력까지 휘둘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구속영장이 4일 밤 기각됐다.이 전 이사장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부터 특수폭행, 특수상해 등의 혐의를 받는 이 전 이사장에 대해 이날 밤 11시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박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 일부 사실관계 및 법리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볼 수도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이어 "피해자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강동구가 오는 12월까지 청소년 기획 봉사동아리 ‘나도 V(volunteer)-디자이너’를 운영한다.이는 점수를 따는 봉사활동에서 더 나아가 청소년들이 각자 관심사, 진로, 특기 등을 살려 스스로 봉사 기획부터 준비, 실천, 평가까지 자기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총 8팀, 중·고등학생 9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지난 5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동아리별 활동 취지와 방법들을 공유하고 봉사 기본자세 등에 대한 소양교육을 받았다.이달부터는 본격적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강동구가 6월 8일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도시농업 복합커뮤니티시설 ‘파믹스센터(강동구 상일동 산62-1외 1)’ 준공식을 개최한다.‘파믹스’는 농장을 뜻하는 ‘farm’과 혼합을 뜻하는 ‘mix’를 합쳐 만든 합성어다. 탄소 배출량과 푸드 마일리지를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정책이자,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향유하며 공동체를 육성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담고 있다.201
경부고속도로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4일 오후 6시 40분쯤 경북 김천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소형 승용차가 운행 도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17t 화물차와 재차 충돌했다.이 사고로 차량 2대가 모두 불에 탔고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승용차가 편도 3차선 고속도로 1차로를 달리던 중 2차로 쪽으로 차가 쏠리자 화물차와의 추돌을 피하기 위해 방향을 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차량 13대와 인력 29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제주도 서귀포시의 한 주택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서귀포경찰서는 A씨(27‧여)를 살해한 혐의(폭행치사)로 김모씨(4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A씨 아파트에서 주먹과 발로 A씨의 복부 등을 수차례 때린 뒤 119에 신고했다.A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의 몸에 피멍 등 폭행 흔적이 있는 것을 보고 부검을 실시했다.부검 결과 췌장 파열로 인한 복강
광주 폭행에 이어 대구에서 한 부부가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져 공분을 사고 있다.집단폭행을 당한 50대 부부의 딸이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제2의 광주 폭행 사건은 없어져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청원글을 올렸다.청원글에 따르면 4월 10일 밤 대구 동구 불로동 한 노래방 앞에서 50대 부부가 몰던 승용차가 정면에서 오는 차량 차주와 전조등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전조등이 너무 밝아 꺼달라고 했더니, 욕설과 함께 멱살을 잡았고 폭행이 이어졌다고 전했다.부부는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보내달라고 했지만 이들은 폭행을
성동구는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해 조상이나 본인 명의로 된 토지정보를 무료로 찾아주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재산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파악이 어려운 직계 존·비속의 토지소유 현황을 알려주는 제도다. 본인 명의의 소유 토지 현황 및 숨겨진 조상 땅을 찾고 싶다면 제적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시군구를 방문하면 된다. 성동구에서는 지난해 2,526명이 신청해 646명이 2,410필지의 토지를 찾아감으로써 주민들의 효율적인
성동구는 옥수역 7번 출구 앞 고가하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공공문화공간 ‘다락(樂) 옥수’에서 매주 다양한 문화 공연프로그램이 열린다고 밝혔다. ‘다락(樂) 옥수’는 삭막한 고가하부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문화쉼터를 제공하고자 태양광채광시설을 활용해 실내화단을 조성한 시설로 지난 4월 3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재 시범운영기간 동안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기획 공연(프로그램) 등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K-POP 미래스타 콘서트, 토마스 실버봉사악단 색소폰
강남구(구청장 권한대행 주윤중)는 에너지절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2018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관내 공동주택 232개소를 대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진행하며, 에너지 절약과 생산을 평가해 10개 단지에 총 1천350만원을 시상한다.평가는 신청단지별로 ▲전년도 동일 기간과 비교한 전기 및 수도 사용 절감률, ▲에코마일리지 신규가입 실적, ▲미니태양광 발전소 설치실적,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실적, ▲공용부분 LED조명 교체실적 등 6개 분야별로 이뤄진다.평가 결과 최
채리나가 냉동난자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오는 5일 방송되는 KBS '1대100'에 그룹 룰라 출신 채리나가 출연해 100인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채리나는 냉동난자를 주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보는 사람마다 얘기한다. 나이 많은 게 잘못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늦게 만난 것뿐이데, 나중에 늦어서 아기를 못 가질 수 도 있으니까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얼려놓으라고 얘기한다"고 답했다.이어 채리나는 "내가 요즘 냉동난자 홍보대사처럼 추천하고 다니는데 정말 꼭 권하고 싶다"고 말
이혼소송 조정 중인 부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4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25살 조모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5년 동안 전자발찌 부착 및 신상정보 등록을 명령했다.조씨는 작년 11월 부인 A씨가 사는 서울 강남구 소재 빌라에 찾아가 A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십 차례나 찔렀다. A씨는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조씨와 A씨는 합의 이혼 소송 조정 기간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
'쎄쎄쎄' 멤버 임은숙이 유방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슈가맨'이 마지막 작별 무대가 됐다.임은숙은 지난 1월 JTBC '투유프로젝트 – 슈가맨' 시즌2에 '쎄쎄쎄'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당시 녹화장에는 6살 난 딸 세빈양도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임은숙은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MC들의 요청에 "6살 딸과 함께 살고 있다"고 환하게 웃은 후 "이름이 세빈인데 오늘 데려 왔다"고 말했다.임은숙은 방송을 통해 투병 사실을 직접 알렸다. 제작진은 투병 사실 고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금천구는 각각의 부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복지서비스를 모아 생애주기별로 정리한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 안내’ 책자를 올해도 발간했다.책자는 주민 한사람이 태어나 노년에 이르기까지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한 눈에 찾아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생애주기를 임신출산,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중장년, 어르신 5개 단계로 구분, 총 240개의 복지서비스를 내용으로 담고 있다.또, 주요 복지서비스 수혜 대상자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장애인이
터키 남서부 관광명소 파묵칼레에서 20대 한국 관광객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추락해 숨졌다.현지시간 3일 오후 3시 30분께 데니즐리주 파묵칼레에서 터키인 숙련자와 함께 2인승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한국인 서모(28)씨가 착륙 과정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당시 패러글라이딩 조종을 한 터키인 숙련자 A씨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서씨와 A씨는 착륙을 시도하던 중 역풍을 만나 로프가 패러글라이더(장비)에 뒤엉키면서 추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추락 직후 두 사람은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은 국가 재정에 대한 다년간의 연구 결과와 국회예산정책처 등 예산 현장에서의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국가재정, 이론과 실제’(전면 개정판)를 6월 1일 발간했다. 김춘순 처장은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및 전문위원,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장 등을 역임한 공직자로서, 여느 재정 서적과 달리 이론적 토대 외에 300여 개의 최신 재정통계표와 그래픽으로 재정제도의 실제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본래 ‘국가재정’의 초판은 2012년에 나왔
조권이 SNS상의 악플러에게 분노를 표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조권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방송인 홍석천이 운영하는 가게에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너무 맛있다. 그리고 너무 멋지다. 그냥 최고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조권은 해당 게시물이 올라간 후 성소수자와 관련해 악성 댓글이 달리자 그냥 넘기지 않고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조권은 댓글로 "그쪽이건 이쪽이건 저쪽이건 뭐가 문제냐 저기 가면 그쪽인가? 지금은 2018년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조권은 "내가 당신의 삶에 피해라도 드렸나요? 연예인도 사람이에요.
야당 3개 교섭단체의 원내대표들이 4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특별검사 후보자를 임정혁(62·16기) 변호사, 허익범(60·13기) 변호사로 압축했다.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낮 국회 인근에서 비공개 오찬회동을 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앞서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은 전날 특검 후보로 김봉석(51·사법연수원 23기)·오광수(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