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마음 흔히 말하는 마음, 우리네 사람의 마음이란 무엇인가. 무엇을 일러 마음이라 할 것인가.이 질문을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하면, 이른바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즉 눈(眼), 귀(耳), 코(鼻), 혀(舌), 몸(身), 의식(意)이라는 여섯 개의 기관을 가진 사람이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 즉 사람이 가진 오감(五感)인 색(色) 눈으로 볼 수 없고, 성(聲) 소리로 들을 수 없고, 향(香) 냄새로 분별할 수 없고, 미(味) 맛으로 알 수 없고, 촉(觸) 손으로 만져서 느낄 수 없고, 그리고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