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13일 “제78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10시에 순국 103년 만에 최재형 선생(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과 부인 최 엘레나 여사를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108번 자리에 모시는 부부합장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합장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종찬 광복회 회장,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독립 관련 보훈단체장, 회원, 최재형 선생의 유족등이 참석 할 예정이다.최재형 선생의 묘는 1970년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108번에 조성되었으나,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게재한 사진은 촌부가 앉아있는 여기 섬진강을 거슬러 조금 올라가서, 산과 강이 마주하고 있는 전남 곡성군 오곡면 천덕산 기슭에 은거했던 구한말의 애국지사 청호(靑湖) 유인수(柳寅秀 1860년 ~ 1927년)선생이 남긴 글 유고집(遺稿集) 396페이지 제목 “의병지명(義兵之名)” 해석하면 “의병이라는 이름”을 촬영한 것이다.선생은 2001년 8월 15일 대통령 김대중으로부터 받은 건국포장(제1839호)을 받았는데, 당시 조선의 선비이며 항일의병장이었던 면암 최익현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고 의병활동을 도왔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거두절미하고 지금 연일 뉴스를 도배하고 있는 일제의 강제징용(또는 동원) 배상에 관하여, 이른바 죽창가를 부르며 찬성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저 사람들 저 많은 사람들 가운데 진실로 스스로 일제시대 이 땅에 살았던 민생들의 실상에 접근해 본 사람, 또는 연구해본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는지 의문이다.하는 소리들을 들어보면, 저 수많은 사람들 모두 다 아니다. 단언하건대 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이 촌부의 판단이고 결론이다.이따금 촌부를 찾아와서 일제 강점기가 어쩠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바람과 해를 만나면 천변만화를 일으키는 것이 하늘의 구름이고, 그런 한 조각 뜬구름이 만들어내는 허망한 형상을 두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자체가 우스운 일이지만, 게재한 구름 사진은 아침마다 구례구역에서 출발 봉산을 넘어가는 걷기운동을 하고 있는 촌부가, 오늘 오전 7시 44분 구례읍 봉서리 산정마을 앞 들길을 걸으며 촬영하여, 몇몇 지인들에게 선물로 보낸 것이다.촌부가 처음 본 순간 감탄하며 느낀 것은, 갑자기 먹구름을 헤치고 나온 한 마리 황금빛을 발하는 호랑이가 포효하며 섬진강을 날아 동쪽 지리산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지난달 1월 철학자 최진석이 안철수의 삼고초려에 응했을 때, 촌부가 가장 먼저 생각났던 것은, 여기 섬진강 비룡대(飛龍臺)에서, 대략 50리(18km)쯤 강을 거슬려 가면 만나는, 고려시대 성리학을 도입한 안향(安珦,1243년~1306년)의 영정을 봉안한 도동묘(道東廟)와 그곳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항일의병과 독립운동이었다.끝없는 당파싸움과 부정하고 부패한 정치로 나라가 통째로 망해가던 구한말 당시 전우(田愚)·최익현(崔益鉉)·윤용구(尹用求)·송병선(宋秉璿)&mid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작금 역사상 그 유래가 없는 최악으로, 가장 더럽고 지저분하기가 이를 데가 없는 정치판을 일신하겠다며, 스스로 더러움 가운데로 걸어들어 간 철학자 최진석을 보면 구한말 나라가 망해가던 그때 섬진강 유역에서 활동했던 최익현 황현 전우 세 사람이 생각난다.끊임없는 당파싸움과 온갖 부정부패로, 왕실과 조정이 통째로 썩어서, 나라가 망하고 죄 없는 수많은 백성들이 죽어가던 구한말 당시, 전국에서 수많은 선비들과 이름 없는 백성들이, 망국을 한탄하면서 나름의 역할들을 다하였는데, 전체적으로 분류를 하면 3가지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국민의 희망으로 차기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윤석열이 반드시 극복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문재인도 야당도 아닌 윤석열 자신이라는 것이 촌부의 판단이다.왜냐 하면 그가 누구든 대통령이 되어 나라를 다스리는 것 그거 거창한 것이 아니다. 별것 아니다. 헌법 하나만 있으면 되는 일이다. 군대를 다스리는 것 그것도 별것 아니다. 군법 하나만 있으면 되는 일이다.국가를 다스리는 일은 양심에 따라 헌법에 충실하면 되는 일이고, 군대를 일사불란하게 통치하는 것은 군법을 따르면 되는 일인데, 문제는 헌법을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먼저 일러두는 말은 지금부터 쓰는 글의 내용은 오랜 세월 섬진강 유역 항일의병과 민족독립운동의 역사를 추적해온 촌부가 직접 조사하고 연구한 결론이며 친일과 항일의 기준이다.막상 언급하려고 컴퓨터 자판기를 두드리려니, 10여 년 전 노무현 정권 당시 민족문제연구소가 주도한 반민족 친일인명사전의 기준에 대한 크나큰 오류를 논박하는 과정에서, 예를 들어 대표적 인물로 손기정을 내세웠다가, 그 후손에게 “사자명예훼손”으로 고발되었고, 그에 관하여 소명하는 증거자료를 제출 검찰로부터 무혐
[서울시정일보] 문화재청은 8일 오전 10시 30분 경복궁 건청궁에서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인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실의 어보를 주제로 한 ‘조선의 어보 기념메달 시리즈’ 완결판인 4차 ‘명성황후책봉금보’의 기념메달을 공개하고 후원금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조선 어보 메달시리즈 4회차인 이번 실물 공개행사의 주제는 ‘명성황후책봉금보’이다. ‘명성황후책봉금보’는 1897년 대한제국이 선포되고 나서 고종
[서울시정일보] 섬진강유역 항일의병과 민족독립운동의 역사를 연구하고, 이에 관련한 서적들을 출간한 촌부의 관점에서, 광복 74주년인 2019년 8월 15일을 맞이하면서, 우리 사회에 뜨겁게 일고 있는 반일 감정 속에서, 다시 일고 있는 친일청산의 바람을 보면, 친일청산을 하자는 것이 아니고, 모든 친일파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이상한 것으로, 고개가 갸웃거려진다.과연 정부는 물론 학자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바라는 친일청산의 기준이 무엇이고, 누구를 위한 것인지 심히 우려가 된다.한마디로 반일 불매운동으로 다시 뜨겁게 일고 있는 친일청산의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국가기념일 지정 후 ‘첫 정부 주관 기념식’으로 열리는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2.28 민주운동으로부터 민주주의를 향한 숭고한 여정을 시작해 촛불혁명으로 마침내 더 큰 민주주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광복 이후 최초의 학생민주화 운동인 2.28 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높이 평가하고 ‘대구가 민주주의 뿌리’라는 점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의 2.28 기념식 참석은 지난 2000년
서울시정일보. [사진제공=강북구청] [서울시정일보 정진우기자] 올해 유례없이 무더웠던 폭염이 물러가고 어느덧 풍요와 결실의 계절이자 축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23일(금) 저녁 7시 수유동에 위치한 근현대사기념관 앞 광장에서 ‘나라사랑 시낭송 콘서트’로 가을축제의 서막을 연다. 가을을 맞이하며 구민들에게 문화적 볼거리를 선사하는 의미뿐 아니라, 근현대사기념관 개관을 기념하고, 북한산 자락에 묻힌 애국순국선열 16위의 넋을 기림으로써 역사적
남한산성 산 전경 [서울시정일보 김삼종기자] 경기도 남한산성이 한국의 11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됐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World Heritage Committee)는 22일 아침 9시 35분 (한국시간 15시 35분) 카타르 도하 국립컨벤션센터(Qatar National Convention Centre)에서 열린 제38차 회의에서 한국이 신청한 `남한산성`에 대한 세계문화유산(World Cultural Heritage) 등재를 확정했다. 우리나라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