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10년 전 큰 이민 가방 두개만 들고 무작정 미국으로 왔다. 인생 한번 사는데, 남들이 하라는 대로 직장생활 하다가 결혼해서 지지고 볶고 살고 싶지 않았다. 달랑 오래된 노트북 하나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아무런 금전적인 도움 없이 홀로 연간 매출 20억을 넘기는 기업을 키워냈다. 그런 와중에 7년 전 무료 참선 교실에 가게 되었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고, 마음은 허전했고, 왜 하는 일이 잘 안 풀리는지 알 수가 없었다. 처음 참선을 시작했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직 불편한 결가부
[서울시정일보] 미국은 이민의 나라에서 시작한 만큼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한다. 그리고 강국답게 일찍이 물질적인 풍요을 이루었고 그만큼 다양한 현대 물질문명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를 보장한다는 많은 금융상품과 물질적 풍요 그리고 첨단 의료서비스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정신적 불만족과 불안감은 미국인 뿐만 아니라 모든 현대인의 숙제가 되고 있다.미국 캘리포니아 대승불교 사찰인 위산사에서 영화 스님의 지도하에 많은 민족의 사람들이 참선 수행을 하고 있고, 이 수행방법이 현대인에게 필요한 영적인 해소책이 될 수 있을 것 으로 생각
[서울시정일보] 나는 지난 4년 간 미국에서 영화 선사의 지도 하에 참선 교실을 운영하면서 우여곡절이 너무 많았다. 미국이기 때문에 참선 교실에 찾아오는 학생들 참으로 다양하다. 학생들의 민족, 종교, 나이도 천차만별이니, 백인, 흑인, 중동인, 중남미인 등의 여러 민족과 천주교, 이슬람교, 심지어는 미국 인디언 부족의 종교를 수행하는 사람도 와서 함께 참선한다.우리는 학생들에게 참선의 자세 중 가장 으뜸이라는 결가부좌 자세를 권장하는데, 미국은 대부분 사
[서울시정일보] 미국에서 온 영화선사는 서울 국제선센터(양천구 목동로167)에서 3월 22~28일까지 진행되었던 일정을 마치고, 4월 2~8일의 일정으로 전남 곡성군 성륜사(옥과면 미술관로 287)에서 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영화선사(永化禪師)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근교 로즈미드 시에 위치한 노산사(盧山寺)와 위산사(潙山寺)에서 많은 대중들의 수행을 지도하는 것으로 유명한다. 그는 미네소타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시카고 대학에서 MBA를 받았다. 그 후 수년간 기업체에서 일을 하다가 선화상인을 만나 1995년
[서울시정일보=박용신 기자]다산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은 능내역에서 야트막한 쇠말산 언덕을 넘어 1.5km, 20분쯤 강변쪽으로 걸어가면 나온다. 다산유적지 앞은 북한강과 남한강 그리고 광주에서 내려오는 경안천까지 합류하여 너른 팔당호를 이루는데 이 곳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작은 섬도 보이고 매우 아름답다. 즉, 다산 가(家)는 이렇듯 아름다운 강변에 터를 잡고 살아온 셈이다. 부친이 진주 목사를 지냈는데 어떻게 이 곳에서 살게 되었을까? 지금에야 살기 좋은 명당 터 일지 몰라도 예전에는 보잘것없는 어촌 마을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