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어제 정세균 총리가 국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흘리는 눈물을 보면서 다시 또 절감하는 것은, 본래 천재(天災)는 없다. 언제나 인간들이 대비하지 못한 인재(人災)가 있을 뿐이고, 그걸 풀어내야 할 인간들의 과제 숙제가 있을 뿐이라는 진리, 자연의 법칙이다.무슨 말인고 하니, 촌부가 인생을 살아가는 지론이며, 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 끊임없이 펼치고 있는 이른바 개똥철학이지만, 자연주의 눈으로 자연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보면, 다시 말해서 우주적 시공의 관점에서, 찰나의 순간도 쉼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