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의대나 약대의 학부과정에서는 필수적으로 약리학을 오랜 시간 배운다. 해부학에 이어 가장 학부생들을 괴롭혔던 과목으로 기억된다. 암기해야할 사항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리학에서 배우는 약은 주로 전문의약품에 국한된다. 그래서 일반의약품으로 유통되는 것들은 의료인보다 비의료인들이 더 해밝을 수도 있다. 더군다나 치과의사 조차도 일반의약품 중 잇몸병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인사돌, 이가탄, 이모튼(부끄럽게도 필자는 이 약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고 결국 이 글을 쓰는 동기가 되었다)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서울시정일보] 치아는 발생학적으로 피부나 뼈, 내장 등과는 다르게 만들어진다. 어찌보면 신경조직에 가깝다. 그래서 신경처럼 손상되었을때 재생되지 않는다. 살다보면 남과 다툴 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몸싸움 중에 상대방의 피부에 상처를 내거나 뼈나 내장기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그 중에서 상대방의 치아를 부러뜨리거나 빠지게 했다면 큰 일이 나는 것이다. 왜냐면 영구적인 장애를 입힌 결과가 되므로 상해진단 정도나 후유증 보상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외상에 의해 치아가 깨지거나 상하는 것 외에도 치아아모 또한 조용히 치아를 망가뜨린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시린이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치아에 찬바람만 닿아도 소스라치게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시린이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발생된다. 충치, 잇몸병, 치아마모가 그것이다. 80세 이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충치나 잇몸병 외에도 치아마모 때문에 고통 받는 경우가 많은데, 치위생사로서 일하면서 익힌 예방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1. 질긴 음식을 줄이자. 특히 옆으로 비벼서 씹어야하는 질긴 식품은 뿌리 쪽에 힘을 집중시키므로 뿌리 쪽 마모의 원인이다.2. 무의식적으로 악물지 말자. 기대수명이 길어진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