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심재석 논설위원] 선진 행정과 정치 혁신은 창조적인 생각에서 나온다. 국가 경쟁력의 원천은 창의성에 바탕이 있다. 하지만 공무원들에게 진영논리에 의한 책임을 추궁하다 보니 공무원사회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그들의 업무처리가 어느 편에 빌미가 될지 그것만 계산해야 한다. 국민을 위한 공복이라는 자부심과 신념으로 일해야 하는 공무원들이 합법적으로 수행한 업무가 정권이 바뀌는 순간, 진영논리 차원의 심판을 받고 좌천되거나 책임을 추궁당하는 대책 없는 사회가 돼 버렸다.그래서 이제는 살아 움직이는 선진 행정이 아니라 죽어가는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지난해 연말의 일이다.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장을 맡아 삼수갑산(三水甲山) 칡덩굴마냥 얽히고설켜 꼬일 대로 꼬여버린 남북관계를 성심을 다해 풀어내고 있는 인산(仁山) 서호(徐虎) 통일부 차관이 촌부를 초청하겠다는 전갈을 남효(南曉) 김철 선생으로부터 받았다.이유는 촌부가 평생을 연구하고 있는 원효대사(元曉大師617~686년)의 삼국통일론과 혜철국사(慧哲國師785~861년)가 고려 태조 왕건(王建877~943년)에게 전한 후삼국 통일론에 대하여 듣고 싶다는 것이었다.그래서 그랬다. 자연에서 실상을 보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자연에서 산천의 숲을 보면, 귀하고 아까운 나무나 오랜 세월 비바람을 버텨낸 거목이 죽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주변에 기생하는 칡덩굴과 담쟁이 등 덩굴식물들에 의한 고사(枯死)가 대부분이다.알기 쉽게 설명하면, 번식력이 강한 칡덩굴이 한 번 칭칭 감고 올라간 나무는, 그 자체로 칡덩굴의 나라가 돼버림으로, 그것이 몇 년 또는 몇 백 년을 살아낸 어떤 나무일지라도, 햇볕과 바람이 차단되어 광합성을 못하므로,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반드시 병이 들어 말라 죽고 만다.한마디
[서울시정일보] 광양시는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산림휴양 적극 행정 등 산림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2019년 산림행정 종합평가 결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19년 산림행정 종합평가’는 1월부터 11월 말까지 산림업무 전반 추진 실적에 대한 중앙부처 평가와 주요 시책 사업 중 칡덩굴 제거 및 산림자원 육성 등의 산림보전 분야와 임도시설 및 전문임업인 육성 등의 산림휴양 분야 등 5개 분야 22개 항목의 지표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이번 평가에서 시는 산림보전 분야에서 칡덩굴
[서울시정일보] 광양시 다압면(면장 조명준)은 섬진강 물길을 따라 매화향이 그윽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매화마을이 있는 곳이다. 매년 3월초 서리와 눈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언 땅 위에 고운 꽃을 피워내 맑은 향기로 맨 먼저 피어나 남녁의 봄소식을 가장 빨리 알리는 "광양매화축제장"이 있는 유명한 고장이기도 하다.2020년에는 3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광양매화축제는 축제장 전 지역을 쉼∙힐링 감성 테마로드화 하여 오감을 만족시키는 젊고 감성이 가득한 행복한 축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다압면에서는 원동에서부터 하천
[서울시정일보] 최근 칡덩굴은 산림지대는 물론 해안가 등지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수목생장 저해 및 고사, 산림경관 훼손 등 산림생태계를 교란하는 주범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에서는 산록도로, 일주도로 등에 범무하는 칡덩굴로 인해 신호등, 도로 표지판 등의 교통안전 시설물을 휘감아 교통사고 유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주도 한라생태숲과 어린이공원숲에서 칡덩굴의 효율적 방제를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현장설명회는 일선 지자체 공무원